북한이 금강산 관광지구 내 남측 부동산에 대한 조사를 통보한 가운데 24일 한국관광공사 직원들이 조사를 받기 위해 방북했다.

한국관광공사 차동영 금강산지사장 등 직원 3명은 이날 오후 3시 20분쯤 동해선도로 남북출입사무소를 통해 출경했다.

방북에 앞서 차 지사장은 "금강산에 한국관광공사의 자산이 많아 실사를 벌이기 위해 북한의 부동산 조사보다 하루 앞서 들어간다"며 "담담한 심정으로 방북하지만 남·북 당국 간 대화로 조속히 관광 정상화가 되길 바랄 뿐"이라고 말했다./강원 고성=홍서표 기자 hsp@chosun.com
저작권자 © 조선일보 동북아연구소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