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문화관광위원회는 27일 북한 측이 취재단의 조선일보 기자 입북을 거부한 것과 관련, 정부 측의 사건경위 보고를 듣고, 철저한 대응을 촉구했다. 한나라당 박종웅(박종웅), 남경필(남경필), 고흥길(고흥길) 의원 등은 “대표단의 일원으로 방북한 기자에 대해 입북을 거부한 것은 대표단 전체를 거부한 것”이라며 “일방적으로 북측의 의도대로 끌려가서는 안 되고 단호한 조치를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자민련 정진석(정진석) 의원도 “북한 당국이 남측 언론길들이기에 나선 것”이라고 지적했다.

/윤정호기자 jhyoon@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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