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인택 통일부 장관은 오는 11일 로버트 킹 미국 대북인권특사를 만나 북한 인권 등에 대해 의견을 교환할 예정이라고 통일부가 8일 밝혔다.

통일부 당국자는 이날 “현 장관은 킹 특사와 북한이탈주민의 국내 정착과 한국 정부의 지원제도, 납북자 문제, 북.중 국경지대의 탈북 실태 등에 대해 의견을 교환할 예정”이라며 “킹 특사가 하나원(북한이탈주민 정착교육기관) 방문도 희망하고 있다”고 말했다.

지난해 11월 미 상원 인준 이후 처음으로 한국을 찾는 킹 특사는 11~14일 한국에 머무른 뒤 15일 일본을 방문할 예정이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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