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일본 조선인총연합회 기관지 조선신보는 25일 북한이 ’150일 전투’에 이어 바로 ’100일 전투’를 시작한 것에 대해 “외국의 일부 언론들은 조선(북)의 전략노선을 정확히 알지도 못하면서 선행한 전투가 실패하였기 때문이라고 제멋대로 해석하고 있다”고 반박하면서 ‘150일 전투’의 성과를 나열했다.
신문은 ’충천한 기세로 100일 전투 전개’라는 제목의 기사에서 “사회주의 계획경제 하에서는 ’150일 전투’와 같은 총동원전, 총집중전이 경제적인 비약의 계기점으로 될 수 있다”면서 애당초 북한은 “2012년까지의 집중전을 상정하고 있다”고 강조, 이러한 ’전투’식 경제동원 체제를 이어갈 것을 시사했다.

신문은 150일 전투 기간에 “천리마제강을 비롯한 금속공업 부문에서 생산이 크게 장성한 것이 경제활성화의 큰 요인”이라며 천리마제강연합기업소는 150일 전투가 끝난 9월 중순에 이미 “지난해에 비해 강철은 5.7배, 압연강재는 4.4배, 주체철은 3.8배로 생산”했다고 주장했으나 지난해 수치를 밝히지 않았다.

천리마제강은 또 2012년까지의 주체철의 생산능력은 올해의 3배, 생산량은 올해의 3.5배가 되도록 목표를 설정했다고 신문은 말했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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