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3세대 이동통신' 안내 포스터/연합

북한 당국은 내달 10일부터 평안북도 신의주에서도 북한과 이집트 오라스콤사간 합작사인 고려링크를 통한 휴대전화의 사용을 허용할 방침이라고 대북 인권단체인 좋은벗들이 9일 온라인 소식지 '오늘의 북한소식' 최근호(제295호)에서 전했다.

북한 당국은 그러나 신의주에서 중국 휴대전화를 사용하는 것에 대해선 지난 7월 1일부터 단속중이며, 이를 위해 "육성 통화 내용은 물론 문자까지 도청할 수 있는" 새로운 기계를 도입해 활용하고 있다고 이 소식지는 말했다.

미국의 자유아시아방송(RFA)도 8일 "중국내 복수의 대북 소식통"을 인용해 현재 평양에서만 사용되고 있는 휴대전화가 신의주에서도 내달 1일 개통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연합
저작권자 © 조선일보 동북아연구소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