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은 이를 통해 이산가족 상봉 인원과 시기.장소를 제시했고 북측은 상봉 시기와 장소에 대한 입장을 피력했고 남측은 이산가족 해결을 위한 3대 원칙도 제시했다.
다음은 양측 기조발언 요약.
◇남측 = 이산가족 해결 위한 3대 원칙을 제시한다. 첫째, 교류사업은 정치상황과 관계없이 추진하고 둘째, 1회 상봉이 아니라 전면적 생사확인과 면회소 운영이 필요하며 셋째, 납북자·국군포로와 관련한 상호협력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추석 이산가족상봉은 남북 각 100명씩, 남측은 9월27일~29일, 북측은 10월6일~8일로 한다.
단체상봉은 면회소를, 개별상봉은 금강산 기존호텔을 활용한다. 11월중 서울-평양 교환 상봉을 하고 내년 설에도 상봉할 것을 제의한다.
◇북측 = 추석상봉을 남북 각 100명씩 한다. 남측은 10월3일~5일, 북측은 10월6일~8일로 한다.
상봉장소로 면회소는 어렵고 종전 장소(금강산호텔)를 활용한다. 개별상봉도 금강산호텔을 이용한다./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