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은 최근 평양시내 인민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교통질서를 잘 지키도록 하는 교통안전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고 조선중앙TV가 21일 보도했다.

중앙TV는 평양 금성거리인민학교를 비롯한 평양시내 인민학교들이 매주 토요일을 `사고방지 교양의 날'로 정하고 월 계획에 따라 교통질서와 관련한 교육을 비롯해 여러가지 사고방지 내용을 가지고 다양한 형식과 방법으로 교통안전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고 전했다.

각 학교에서는 교통보안원(교통경찰)들의 협조아래 학생들을 학교 가까이에 있는 거리에 데리고 나가서 교통안전 요령에 관한 설명도 해주고 실제 동작도 시켜보면서 교통질서를 잘 지키도록 교육하고 있다고 방송은 소개했다.

평양금성거리 인민학교의 경우에는 모든 학생들에게 교통규정과 사고방지에 관한 일지를 작성토록 함으로써 교통질서를 자각적으로 지키도록 유도하고 있다.

이와 함께 모든 학생들이 사회질서와 공중도덕을 자각적으로 지키도록 하는 교양사업을 적극 실시해 '그들 모두를 나라의 어엿한 역군으로 키워가고 있다'고 방송은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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