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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당국 "北 핵실험 임박징후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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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09.0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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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당국은 12일 미국이 북한의 핵실험 감행 정보를 파악했다는 외신 보도와 관련, 핵실험이 임박했다는 징후는 없다고 밝혔다.

정보당국의 한 관계자는 이날 “북한이 2차 핵실험을 감행한 함북 길주군 풍계리의 핵실험장을 복구하고 있는 것으로 판단할만한 징후는 없다”면서 “북한이 당장 3차 핵실험을 진행하지는 않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핵실험 장소에서 인력과 장비 움직임 등이 포착되어야만 추가 핵실험 준비작업으로 의심되는데 그런 징후가 전혀 파악되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북한이 앞으로 ▲폐연료봉 재처리를 통한 무기급 플루토늄 생산 ▲우라늄농축프로그램에 대한 긴장고조 ▲서해안 군사기지에서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추가 발사 등의 행동을 보일 것이라는 외신 보도에 대해서는 “이미 그 가능성이 충분히 예견된 사안”이라고 말했다.

앞서 폭스뉴스 등은 북한이 조만간 이뤄질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의 대북 결의안 채택에 대응, 3차 핵실험을 감행할 수 있다는 정보를 미 정보당국이 파악하고 버락 오바마 대통령과 주요 행정부 관리들에게 주의를 환기시켰다고 보도했다.

우리 정보 당국은 또 평북 철산군 동창리기지에서 진행되고 있는 ICBM 발사와 관련된 작업도 별 진척이 없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정보당국 관계자는 “발사대에 미사일을 세우지 않았고 레이더 시설 등도 아직 모습을 드러내지 않고 있다”며 “발사가 임박했다고 판단할만한 징후는 없다”고 밝혔다.

특히 이 관계자는 “ICBM의 행방이 여전히 오리무중”이라며 “동창리나 함북 화대군 무수단리 기지에서도 이 미사일이 식별되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현재 조립동에서 조립단계에 있는 것으로 추정할 뿐 언제, 어느 곳에서 발사할지는 아직 판단하기 어렵다”며 “북한이 한.미 첩보망을 교란할 목적으로 미사일을 철저히 은폐할 가능성도 있다”고 덧붙였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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