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양방송은 20일 일본이 유엔 평화유지활동(PKO)에 참여하는 자위대의 군사작전 참가를 허용하는 방향으로 관련법 개정을 추진하고 있는 것과 관련, '군사적 팽창 야망을 드러낸 것'이라고 주장했다.
평양방송은 이날 `분별없는 해외팽창 책동'이라는 제목의 보도물에서 고이즈미 준이치로(小泉純一郞) 일본 총리가 최근 유엔 평화유지군의 군사활동에 자위대가 참가하는 것을 제한하고 있는 현행 법 조항들을 삭제해야 한다고 언급한 것은 `침략목적을 위한 군사작전'에 돌입하려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에 앞서 북한의 조선중앙방송은 19일 논평을 통해 일본 중의원이 지난 18일 본회의를 열어 미국의 테러 보복공격을 후방지원하기 위한 `테러대책 특별조치법안'을 가결한 것은 '매우 교활하고 위험한 군사행동'이라고 비난했다./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