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대학교 통일문제연구소는 북한의 2차 핵실험을 계기로 '북한 핵문제와 남북관계'를 주제로 학술회의를 개최한다고 28일 밝혔다.

학술회의는 오는 29일 오후 대구 인터불고호텔에서 통일정책연구협의회, 과학기술정책연구원, 대한정치학회 등과 공동으로 열려 제1회의에서 박영호 통일연구소 연구원이 '이명박 정부의 대북정책과 남북관계', 이춘근 과학기술정책연구원이 '북한의 핵기술 개발역사와 수준, 전망'을 각각 발표한다.

제2회의에서는 김대규 경주대 교수가 '북한의 개혁개방 현황과 전망'을, 권무혁 영남대 교수가 '남북 교류협력과 전망'을 각각 발표할 예정이다.

통일문제연구소 김학노 소장은 "위기갈등 구조로 치닫는 남북관계 현실에서 북한 핵문제에 대한 활발한 의견을 나눠 국민여론을 수렴하고 향후 대북ㆍ통일정책을 수립하는데 시사점을 주고자 한다"고 말했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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