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에 억류된 미국 여기자 2명과 함께 북중 접경지역을 취재한 카메라맨이 중국을 떠났다고 친강(秦剛) 중국 외교부 대변인이 밝혔다.

친 대변인은 이날 정례 브리핑에서 "미국 커런트TV 소속 카메라맨 미치 코스가 이미 중국을 떠났으며 여기자들은 현재 중국 국경 내에 없다"고 말했다.

그는 "그들에 관한 상황은 해당 국가에 문의하라"고 덧붙이고 더 이상 구체적인 언급은 하지 않았다. 코스의 행방은 아직 알려지지 않고 있다.

코스는 지난 17일 북중 접경지역인 두만강가에서 탈북자 문제를 취재하다가 북한에 억류된 한국계 유나 리와 중국계 로라 링 등 미국 여기자들과 동행했었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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