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우석대가 새해를 맞아 북한 어린이를 돕기 위한 의약품 및 성금모금 운동에 나섰다.

우석대는 5일 대학본부 로비에서 라종일 총장과 교무위원 등 3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북한 어린이 돕기 의약품 및 성금모금 운동 선포식'을 가졌다.

우석대는 최근 종근당과 약대 동문회로부터 결핵치료제와 항생제, 구충제 등 각각 1천만원씩, 총 2천만원 상당의 생활 의약품을 기증받았다.

대학은 기증된 의약품과 성금을 오는 12일 한민족복지재단에 전달할 예정이다.

라 총장은 "북한 어린이들도 한 핏줄을 타고난 우리 아이들"이라며 "남한 동포의 사랑이 전해졌으면 한다"고 말했다.

북한 어린이를 돕기 위한 의약품 및 성금 접수는 우석대 홍보실(☎ 063-290-1015~6)로 문의하면 된다./연합
저작권자 © 조선일보 동북아연구소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