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빈국 가운데 하나인 북한의 유엔 분담률이 매년 감소, 지난해의 경우에는 0.015%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2일 외교통상부에 따르면, 지난 91년 남한과 함께 유엔 회원국으로 가입한 북한의 유엔분담률은 97년 0.05%, 98년 0.031%, 99년 0.019%, 200년에는 0.015%로 하향곡선을 그렸다.

하지만 실제 분담금은 미화기준으로 99년 10만4천531달러에서 2000년에는 15만7천783달러로 5만달러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비해 남한은 97년 0.82%, 98년 0.955%, 99년 0.994%, 2000년에는 1.006%로 매년 증가추세를 보였으며, 2002년에는 1.86%로 급증해 유엔 회원국중 분담률 10위 국가로 자리 매김될 전망이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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