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5년 7월 18일 평안남도 대동군의 한 유치원에서 밥과 오이냉국으로 점심을 먹는 북한 어린이들의 모습. 제임스 모리스 세계식량계획(WFP) 사무총장은 2005년 8월 9일 서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국제사회의 지원을 호소했다./조선DB사진

미국 국무부는 세계식량계획(WFP)을 통한 대북 식량지원을 잠정중단했다는 최근 일부 미국 언론의 보도를 사실과 다르다고 부인했다고 미국의 자유아시아방송(RFA)이 16일 보도했다.

이 방송은 익명을 요구한 미 국무부 관리가 이같이 말하고 그러나 미국과 북한 사이에 식량배분의 감시체계 문제에 관해 이견이 있음은 시인했다고 덧붙였다.

현재 미국은 북한 당국이 WFP 요원에게 입국사증을 신속히 내주고 이미 합의한 대로 WFP나 비정부 구호단체에서 한국어를 할 줄 아는 감시요원의 숫자를 제한하지 말 것 등을 요구하면서 이들 문제를 북한측과 계속 협의하고 있다고 이 관리는 설명했다./연합
저작권자 © 조선일보 동북아연구소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