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98년 이후 재북 이산가족에 지원된 현금은 총 미화 115만여달러(한화 15억원)로 집계됐다.

30일 통일부에 따르면 신고액 기준으로 지난 98년 이후 올해 7월까지 남측의 이산가족이 북측의 이산가족과 상봉할 때 지원하거나 제3국 금융기관 및 해외중개인을 통해 재북 가족에게 보낸 송금은 702건에 모두 115만4천900달러이다.

연도별로는 90년부터 올해까지 지원 건수는 ▲87건 ▲171건 ▲305건 ▲139건, 금액은 ▲11만7천500달러 ▲27만8천달러 ▲56만5천700달러 ▲19만4천700달러로 각각 나타났다.

정부는 현재 송금 한도에 대한 별도의 명문 규정이 없지만 이산가족의 재북가족에 대한 제3국을 통한 송금과 현금 지원을 인도주의적 차원에서 허용해 오고 있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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