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의 제2차 전국 청년문학상 시상식이 최근 평양시에 있는 문학예술출판사에서 진행됐다고 위성중계된 조선중앙TV가 29일 보도했다.

시상식에서는 지난 1년간 우수한 작품을 창작한 문학통신원들에게 상장과 상품이 수여됐다고 중앙TV는 전했다.

수상자들은 모든 문학통신원들이 앞으로도 우수한 문학작품을 더 많이 창작 발표함으로써 당원과 근로자, 청소년학생들을 교양하는데 적극 이바지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고 중앙TV는 덧붙였다.

청년문학상은 각 공장 기업소 등에서 일하면서 작품을 쓰는 아마추어 작가인 문학통신원들을 대상으로 하고 있다.

이 상은 김정일 노동당 총비서가 문예지 「청년문학」이 통권 500호(2000년 7월호)를 발행한 것을 기념하기 위해 지난해 5월 17일 우수한 문학작품을 창작한 문학통신원들에게 `청년문학상'을 수여하고 평양을 견학시키도록 지시함에 따라 만등어졌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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