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중앙통신에 따르면 북한 내각 기관지 민주조선은 이날 `재침실현을 위한 일본 반동들의 위험한 대미추종 책동'이라는 제목의 논평을 통해 일본은 미국과의 동맹강화를 해외팽창 야망 실현의 `관건적 고리'로 간주, '대미 추종정책을 나라의 대외정책의 기둥으로 내세우고 모든 것을 복종시켜 왔다'고 비난했다.
민주조선은 이어 일본은 해외팽창의 사상적 기초인 군국주의가 부활되고 재침을 위한 제도적, 물질적 조치를 마련해 '마음만 먹으면 세계의 임의의 지역에 대한 재침을 실현할 수 있게 되었다'면서 '우리(북)는 일본 반동들이 우리 공화국을 공격대상으로 삼고 그를 위해 미국과의 군사적 결탁을 강화하고 있는 것을 보고만 있을 수 없다'고 경고했다.
이 신문은 또 '선의에는 선의로 대하고 강경에는 초강경으로 대응해 나서는 것이 우리의 변함 없는 자세이고 입장'이라고 지적하고 '만일 일본반동들이 우리 공화국에 대한 재침의 길에 나선다면 영영 솟아날 수 없는 구렁텅이에 빠지는 결과를 초래할 것'이라고 말했다./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