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9-22일 방북했던 마리오 리오스 산탄테르 칠레 상원 부의장이 방북기간 6.15 남북 공동선언을 지지하고 북한측에 대화를 통한 한반도 문제 해결을 강조한 것으로 24일 알려졌다.

산탄테르 부의장은 이날 정부 중앙청사에서 가진 최성홍(崔成泓) 외교통상부 차관과의 면담에서 방북결과를 설명하는 가운데 통일문제 해결을 위해서는 무엇보다 남북 당국간 대화가 중요하다는 점을 밝혔다고 외교부 당국자가 전했다.

산탄테르 부의장은 방한에 앞서 방북기간 최고인민회의의 김영남(金永南) 상임위원장, 최태복(崔泰福) 의장과 만나 `남북대화를 통한 한반도 통일 해결' 입장을 밝히는 한편, 북한 최고인민회의 대표단과 회담을 가졌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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