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일 북한 노동당 총비서는 19일 평양에 있는 김책공업종합대학을 현지지도했다고 조선중앙방송이 20일 보도했다.

김 총비서는 전선시찰후 돌아오는 길에 북한 최고의 과학기술 교육 전당으로 불리는 김책공업종합대학을 방문했다고 중앙방송이 전했다.

김 총비서는 먼저 대학 구내에 건립된 김일성 주석 `현지지도 사적비'와 `현지교시판'을 둘러봤으며 이어 교직원과 학생들의 연구사업 성과물이 전시돼 있는 교육과학전시관, 각종 실험실을 살펴봤다고 이 방송은 밝혔다.

이어 그는 교직원들에게 과학기술 발전과 경제 발전을 위해 △과학기술 인재 육성 △교육방법 개발 △새로운 과학기술 분야 개척 △선진기술 적극 도입 및 기술교류 확대 등에 적극 나설 것을 촉구했다고 방송은 덧붙였다.

김 총비서의 이 대학 방문에는 최태복ㆍ김국태ㆍ정하철 노동당 중앙위원회 비서, 장성택ㆍ주규창 노동당 중앙위 제1부부장 등이 수행했으며 변영립 교육상, 홍서헌 총장 등이 그를 영접했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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