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원산의 2일 낮 최고기온이 31도까지 올라가는 등 북한에서도 때 이른 초여름 날씨를 보였다.

북한 조선중앙텔레비전은 “오늘(2일) 낮 최고기온은 혜산 27.5도, 함흥 29.5도, 원산 31.0도로 당일 최고 기온으로는 기상관측 이래 가장 높았다”며 “평양지방의 제일 높은 기온은 25도로 평년보다 5도 높았다”고 전했다.

중앙TV는 이어 “내일도 서해 북부로 이동하는 저기압골과 서해 남부에 있는 고기압의 영향을 받겠다”면서 “내일 기온이 제일 낮은 지방은 백두산지구로 2도 정도며, 기온이 제일 높은 지방은 신계(황해북도) 지방으로 29도 정도로 예견된다”고 덧붙였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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