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임업성이 올해 6만 6천여㏊의 산에 나무를 심었다고 조선중앙방송이 18일 밝혔다.

중앙방송은 이러한 면적이 “지난해에 비해 전국적인 산림조성 계획을 107.2% 넘쳐 수행한 것”이라며 임업성은 자강도 성강, 강계시, 장강군, 평안남도 덕천시, 평안북도 동창군, 함경남도 단천시, 수동구, 함경북도 경성군, 회령시, 강원도 판교군의 ’공업림경영소’에서 많은 묘목을 키워냈다고 전했다.

방송은 또 “두만강지구에서도 71만 그루의 속성포플러 나무모(묘목)를 자래워(키워) 함경북도와 양강도의 공업림경영단위에 보내고 곡산군과 황주군(이상 황해북도) 공업림경영소에서는 수종이 좋은 나무모를 함경남도와 자강도, 강원도, 황해북도에 보냈다”고 소개했다.

북한은 지난 9월 평양에서 ’산림.식물.토지보호부문 전국과학기술토론회’를 개최하는 등 수해예방과 목재 생산을 위한 산림 조성에 많은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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