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은 김일성 주석 사망후부터 지난해 말까지 어려웠던 경제사정을 극복한 기세로 강성대국을 건설하자는 내용의 `강성부흥 아리랑'을 창작해 보급하고 있다.

보천보전자악단의 윤두근 작가와 안정호 작곡가가 창작한 `강성부흥 아리랑'은 민요풍의 가요로 '시련의 가시덤불을 헤쳐 강성부흥의 상상봉에 오른 인민들의 신념과 낙관이 어떤 것인가를 잘 보여주고 있다'고 조선중앙방송이 26일 소개했다.

중앙방송은 이어 `흥이로다 아리랑, 멋이로다 아리랑' 등 통속적인 가사가 반복되는 `강성부흥 아리랑'은 '고난은 일시적이지만 그로부터 얻어지는 행복은 영원하다는 진리를 널리 소개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 방송은 또 '장군님에 대한 절대적 숭배심과 무조건적인 충성 및 믿음이 이 노래를 낳았다'면서 '우리 인민의 행복한 오늘이 반영돼 있고 우리 조국의 찬란한 내일이 담겨 있는 이 노래는 영원한 조선의 노래로 울려 퍼질 것'이라고 주장했다.

한편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도 이날 2면에 `강성부흥 아리랑'의 악보와 가사를 실었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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