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경북도 명천군 칠보산 전경./연합자료사진


북한이 올해 구월산, 칠보산, 장수산 등을 생물다양성 보호 중점지역으로 지정했다고 재일본 조선인연합회 기관지인 조선신보가 1일 보도했다.

조선신보는 북한 국토환경보호성 환경보호연구소 림동현(44) 부소장의 말을 인용해 이같이 밝히고 북한이 생물다양성 보호에 주력하고 있다고 전했다.

신문은 환경보호연구소가 이들 중점지역에 대한 동식물 조사사업을 통해 보호 대상 동식물의 우선순위를 정해 관리를 강화하도록 하고 있으며, 보호 동식물의 생태적 특성과 번식방법 등도 연구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조선중앙통신은 지난 5월 22일 ’국제생물다양성의 날’을 맞아 “국가는 법규의 제정, 행정적 및 기술적 관리체계 확립을 통해 생물다양성 보호사업을 떼밀어주고(지원하고) 생물다양성에 미치는 위협을 없애거나 최소화하기 위한 관리기술 개발에 투자를 아끼지 않고 있다”고 보도했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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