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는 10-20일 예술의전당 미술관 제3전시실에서 `백두고원 생태사진전'을 개최한다.이번에 전시되는 사진들은 「KBS스페셜, 백두고원을 가다」제작팀이 백두고원 일대의 생태계를 담은 다큐멘터리 제작을 위해 지난 5월말 북한을 방문해 찍은 것이다.사진전에서는 미기록 야생화인 `흰두메자운'과 `흰초롱꽃' 등 2종의 사진이 처음으로 공개되는 가 하면 기록에는 남아있으나 실존여부가 확인되지 않아온 `왕대황' 등 8종의 야생화도 선보인다.아울러 백두고원의 이명수마을, 신무성지구, 천군바위, 압록강협곡 등 미공개지역도 처음으로 공개된다./연
북한 김정일 국방위원장이 모스크바 방문길에 특별열차안에서 `하늘소 고기'와 바닷가재 요리 등을 즐긴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하늘소'는 우리에게 매우 생소해 도대체 무슨 동물인지 가늠할 수 없는데 북한에서 당나귀를 일컫는 말이다.북한에서도 지난 90년대 초까지는 당나귀라고 불렀으나 92년께 김일성 주석이 '당나귀가 울 때 하늘을 쳐다보며 우는 만큼 하늘소로 고치라'고 지시함에 따라 개명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남북한간에는 반세기가 넘는 분단으로 인해 언어이질화가 심화되고 있는데 이처럼 동물이름도 크게 달라 혼란스러운 경우가 많다.가장
남북 최초의 정보통신(IT) 분야 산업 협력단지인 평양 `고려기술개발제작소'가 올 연말 준공된다.남북 IT분야 협력사업자로 승인받은 ㈜엔트랙(대표이사 임완근)은 7일 서울 태평로 프레스센터에서 IT단지에 입주키로 한 6개 중소업체 대표단과 공동으로 기자회견을 열고 올 연말까지 평양에 IT단지 준공을 마칠 계획이라고 밝혔다.이에앞서 엔트랙과 ㈜한신코퍼레이션(대표이사 최신묵), ㈜토미스정보통신(대표이사 진영돈), 한국능률협회인증원(대표이사 박종화), ㈜글로벌웹(대표이사 송훈재),㈜버츄얼산업개발원(대표이사 김정호), ㈜알에프티엔씨(대표이
북한 지역의 7월중 강수량이 평년의 1.5∼2배에 이르는 것으로 집계됐다.통일부는 7일 북한이 해주, 신의주, 김책시 등 북한내 27개 지역에서 관측해 세계기상기구(WMO)에 보고한 강수량을 근거로 이같이 밝혔다.올해 7월중 북한 주요 지역의 강수량을 보면 ▲개성 602㎜ ▲함경북도 242㎜ ▲강원도 456㎜ ▲황해남도 344㎜ ▲함경남도 240㎜ ▲평안북도 298㎜ 등이다.특히 개성과 함북은 평년과 비교해 올해 7월 각각 2.1배와 1.9배의 많은 강수량을 기록했다.통일부 관계자는 '최근 북한 언론의 기상 보도는 호우지역과 강수량
남북한의 정보기술(IT)분야 첫 합작회사인 `하나프로그램쎈터'가 본격 운영에 들어간다.5일 하나비즈닷컴측에 따르면 지난 2일 중국 단둥(丹東)에서 공식 개소식을 가진 하나프로그램쎈터가 북측 IT인력 40명이 모두 참여한 가운데 공식 운영에 들어갔다.이에 따라 전자상거래 솔루션, 기계번역프로그램, 네트워크장비개발, 화상소프트웨어, 애니메이션, 콘텐츠 제작 등 공동사업이 본격 추진될 전망이다.하나비즈측은 하나프로그램쎈터의 사업이 본격화 됨에 따라 그동안 하나비즈닷컴을 통해 북한과의 IT기술협력 및 사업을 추진해 온 다산인터네트, 우암닷
평양을 비롯해 북한의 서해안 지방에도 찜통더위가 시작됐다.조선중앙방송은 3일 평양을 비롯한 서해안 중부 이남지방에 몹시 무더운 날씨가 계속될 것이라며 이에 따라 심장질환, 피부병질환 등을 앓고 있는 사람들은 건강에 각별한 관심을 가질 것을 당부했다.또 이날 평양지방의 최저기온은 25도로 평년보다 3도 높았으며 낮 최고기온은 32도 정도가 될 것이라고 중앙방송은 예보했다.평남 평성, 남포시, 황북 사리원, 황남 해주, 개성시, 함남 함흥, 강원도 원산 등은 주로 개이고 평북 신의주, 자강도 강계, 량강도 혜산, 함북 청진지방에서는 오
통일부가 발간한 ‘2000 북한 개요’는 북한 행정구역 현황을 소개하면서 평양을 ‘특별시’로 명기하고 있다. 국정원 홈페이지(www.nis.go.kr)도 “ 거듭된 개편을 거쳐 현재는 평양특별시, 남포 및 개성직할시, 9도, 25시, 39구역, 147군…”으로 설명하고 있다. 그러나 북한에서 나온 원전자료의 설명은 이와 다르다.지난해 평양의 백과사전출판사가 펴낸 ‘조선대백과사전’ 제20권은 ‘직할시’를 설명하면서 “ 우리나라에서 직할시는 평양시와 남포시, 개성시, 라선시”라고 설명하고 있다. 이 책이 나온 이후 라선시는 일반시로 격
북한은 최근 장마철을 맞이해 조선중앙TV와 조선중앙 및 평양방송 등 각 방송매체를 통해 매일 기상예보를 내보내며 기상정보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있다.최근 북한의 기상예보를 보면 지방별 날씨와 강수량 등을 하루도 빠짐없이 구체적으로 전하고 있고 보도회수도 종전에 비해 확대되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북한의 기상예보의 특징을 보면 과거에는 날씨를 예보하기 보다는 전일 날씨에 대한 결과보도에 치중하는 경향을 보여왔다.예컨대 '황해북도 지역에서 28일 오후 6시부터 29일 오전 6시까지 최고 117mm의 비가 내렸다. 평양을 비롯한 신의주,
중국 황하 하류지방에서 한반도 북부지역으로 이동하는 저기압의 영향으로 지난 30일 밤부터 31일 새벽까지 북한 전역에 비가 내렸다고 조선중앙방송이 보도했다.조선중앙방송은 이날 오전 일기예보를 통해 북한 북부지방인 함북 청진, 함남 함흥에서 남부지방인 황북 사리원, 황남 해주와 강원도 원산에 이르기까지 모든 지역에서 비가 왔다고 전했다.이 방송은 그러나 강수량이나 피해상황에 대해서는 밝히지 않았다.방송은 이어 북한 전역이 북동쪽으로 이동하는 이 저기압의 영향을 받겠다면서 이날 내내 평양과 남포, 평북 신의주, 평남 평성, 사리원, 해
북한 대부분의 지방에서 31일 오전 비가 내렸으며 특히 오전 5시부터 9시 사이에 개성은 72㎜, 강원도 평강지방은 86㎜의 폭우가 각각쏟아졌다고 평양방송이 보도했다.평양방송은 31일과 내달 1일 북한지방은 북동쪽으로 이동하는 저기압의 영향을 받아 평양지방은 남서풍이 3-6m로 불고 때때로 비와 소나기가 내리겠다고 예보했다.또 내달 1일까지 평안남도, 황해남.북도, 함경남도, 강원도 지방에서 50-100㎜, 최대 150㎜의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각 경제부문에서는 철저한 안전대책을 세울 것을 촉구했다.평양방송은 이어 평안북도
북한 지역에는 최근 중국 황하유역에서 발생한 저기압에 의한 장마전선의 영향으로 최고 441mm의 집중폭우가 쏟아졌다고 31일 조선중앙TV가 보도했다.이날 위성중계된 중앙TV는 북한의 전반적 지방들에서 지난 27일 6시부터 31일 12시까지 많은 비가 내렸다면서 특히 황해남도 연안에서는 354mm, 배천에 441mm, 개성 384mm, 강원도 회양 330mm, 평강 379mm, 함경북도 김책 296mm의 무더기비(집중폭우)가 뿌렸다고 전했다.또한 평안북도, 황해도, 강원도, 함경도의 남부지방들에서는 100∼150mm 그리고 지역에 따
북한지방도 이달 중순이후 강원도를 비롯해 황해남북도, 평안남북도, 함경남도 등 전반적 지역에서 많은 비가 내려 폭우로 인한 피해가 예상되고 있다.북한방송들은 매일 날씨 보도를 통해 강우량과 앞으로의 일기를 예보하고 있으나 아직까지 비 피해 소식은 밝히지 않고 있다.북한방송 보도를 종합한 데 따르면 이달 중순이후 자강도와 양강도, 함경북도 등 북부지방을 제외하고 전반적 지역에서 많은 비가 내렸다.강우량을 보면 하루사이에 적게는 70-80㎜, 많은 곳은 200㎜가 넘는 곳도 있다.조선중앙방송은 30일 한반도 중부지방에 머물러 있는 장마
중국 황하 하류지방에서 이동해 온 저기압의 영향으로 지난 27일부터 북한 북부지방에 많은 비가 내리고 있다고 조선중앙방송이 28일 보도했다.중앙방송은 이 저기압의 영향으로 북한 전역에 비가 내렸다면서 특히 함경북도 김책시에는 212㎜, 함경남도 홍원군에는 136㎜, 평안북도 선천군에는 142㎜에 달하는 `많은 비'가 내렸다고 28일 전했다.또 평양시는 47㎜, 평안북도는 80∼142㎜, 함경남도는 70∼136㎜, 함경북도는 50∼60㎜, 평안남도와 자강도는 30∼75㎜의 강수량을 기록했으며 그 외의 지역에서는 40㎜ 이하의 비가 내
북한의 수도 평양은 특별시인가 직할시인가.통일부가 발간한 는 북한 행정구역 현황을 소개하면서 평양을 "특별시"로 명기하고 있다. 국정원 홈페이지(www.nis.go.kr/)도 “…거듭된 개편을 거쳐 현재는 평양특별시, 남포 및 개성직할시, 9도, 25시, 39구역, 147군…”으로 설명하고 있다. 그러나 북한에서 나온 원전자료의 설명은 이와 다르다.지난해 평양의 백과사전출판사가 펴낸 제20권은 "직할시"를 설명하면서 “…우리나라에서 직할시는 평양시와 남포시, 개성시, 라선시”라고 설명하고 있다. 이 책이 나온 이후 라선시는 일반시로
정부는 18일 국내 IT업체인 하나비즈닷컴이 북한 평양정보센터와 공동으로 중국 단둥에 IT단지를 조성하는 사업을 ‘협력사업’으로 승인하고, 평양에 유리공장을 건설하려는 ㈜G-한신·한신그라스·북경한신유리유한공사 등 3개 회사를 ‘협력사업자’로 지정했다.하나비즈닷컴은 200만달러를 투자해, 단둥의 IT단지에 프로그램센터를 설립해 국내 업체를 입주시키거나 소프트웨어 위탁개발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또 3개 유리제조회사들은 110만달러 규모의 생산설비와 기술을 투입, 유리공장을 건설해 1차로 병유리와 관유리를 생산하고 장기적으로 판유리 등
북한의 발권은행인 중앙은행은 최근 은행업무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컴퓨터화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으며 데이터베이스(DB)를 구축, 이를 적극적으로 활용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 최근호(7.2)는 '중앙은행의 일꾼들과 정무원(공무원)들이 은행사업의 콤퓨터화를 실현하기 위한 투쟁을 더욱 힘있게 벌려 나가고 있다'면서 이미 본점의 부서들은 물론 각 도 지점들과의 컴퓨터망(網)을 형성한 데 이어 최근들어서는 `자료기지'(자료나 프로그램을 계산기 이용자들이 공동으로 쓸 수 있게 한 곳에 모아놓고 통신회선을 통해 이용하도
두만강물이 상류 일부 지역을 제외하고는 공업용수로도 쓸 수 없는 5급수에 머물고 인근의 야생 동.식물수도 급격히 감소하는 등 두만강 유역 환경오염이 심한 것으로 나타났다.녹색연합은 중국의 민간환경단체인 연변록색연합회와 공동으로 지난 6월18일부터 24일까지 두만강 유역을 순례한 결과를 16일 발표, 두만강 유역이 무분별한 개발로 환경오염이 가속화되고 있다고 밝혔다.녹색연합은 보고서에서 개산툰에서 두만강으로 흘러들어가는 하천가에는 불법 매립된 생활쓰레기가 발견되었으며 북한의 남양과 회령, 중국의 연길, 도문, 훈춘에서 나오는 생활폐수
북한의 황해남북도, 강원도 지방은 14일 밤 30∼70㎜의 비가 내렸으며 북부지방은 대체로 흐린 날씨였다고 중앙방송이 15일 보도했다.중앙방송은 '지난 밤 우리나라는 중부지방을 지나간 저기압의 영향으로 평양, 평성, 남포, 사리원, 해주, 개성, 함흥, 원산 지방과 경기도를 비롯한 그 밖의 지방에서는 비가 내렸으며 신의주, 강계, 혜산, 청진 지방에서는 대체로 흐린 날씨였다'고 밝혔다.15일에는 이 저기압과 그 뒤를 따라 나오는 고기압의 영향을 받아 평양지방을 비롯해 신의주, 평성, 남포, 사리원, 해주, 개성, 강계, 혜산 지방은
국립지리원은 북한지역의 최신 지리정보를 담은 1:25만 축척의 지세도와 한반도 전역이 포함된 1:100만 축척의 대한전도를 새롭게 제작했다고 13일 밝혔다.지세도는 통일부 등 관계기관의 자료와 외국 위성영상을 이용해 만들어졌으며 도로망과 철도 등 교통시설과 강.하천.호수 등의 자연지명, 관광명소, 등고선, 행정구역경계와 명칭이 담겨져 있다.지리원은 이 지도가 북한에 진출했거나 진출을 계획하고 있는 기업들에 필요한 지리정보를 제공하고 북한 지역의 지형, 지물, 지명에 대한 이해와 교육을 위해 유익한 자료로 활용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
북한 기상당국자는 오는 15∼20일 사이에 고온현상이 나타날 것으로 예상된다며 경제부문에 이에 대한 대책을 마련할 것을 촉구했다.북한 기상수문국 중앙예보연구소 정룡우 부소장은 13일 조선중앙TV와 인터뷰에서 오는 18일 북한 대부분 지방의 낮 최고기온이 예년보다 2도 정도 높아지겠다면서 15∼20일 사이에 농업부문과 철도운수부문 등 경제부문에서는 '고온현상에 대한 피해가 없도록 미리 대책을 세우는 것이 좋겠다'고 밝혔다.정 부소장은 특히 '이 기간 모든 사람들은 무더운 날씨로 인해 건강에 나쁜 영향이 미치지 않도록 주의할 것'을 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