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의 미사일 발사대에 위치한 대포동 2호의 로켓 엔진 분사시험 시설 일대를 촬영한 인공위성 사진이 8일 첫 공개됐다. 미국의 정보사이트인 스트랫포(www.stratfor.co.kr)는 이날 북한 미사일 관련 특별보고서에서 미 디지털 글로브사의 상업위성 퀵 버드가 지난해 12월 26일에 찍은 함경북도 화대군 무수단리의 북한 대포동 미사일 발사대 관련시설 위성사진을 공개했다./연합
엘살바도르 과테말라 코스타리카 온두라스 니카라과 파나마 벨리즈 등 중미(中美) 7개국은 7-8일 서울에서 열린 제4차 한.중미 대화협의체 회의에서 우리 정부의 대북포용정책에 대한 지지를 표명했다. 8일 외교부에서 종료된 이번 회의에서 한국과 중미 7개국은 한반도 및 중미정세, 유엔 등 다자무대에서의 협력, 양자간 경제.통상협력 등 공동관심사를 논의하고 21개 사항을 담은 공동선언문을 채택했다. 한국과 중미 7개국은 이 선언문에서 통상증진을 위한 정기적 회의 개최와 우리 정부가 지원키로 한 230만달러 규모의 지원사업 조속 추진, 우
정부는 금강산관광 경비 보조 방침과 관련, 학생뿐 아니라 독립유공자, 국가유공자, 장애인 등으로 지원폭을 넓혀 통일부 고시제정을 통해 이달말 시행키로 했다. 정부는 또 금강산 외국상품 판매소(면세점) 운영과 관련, 휴대품 허용범위와 통관절차 등 세부기준을 마련해 이달말부터 시행할 예정이다. 정세현(丁世鉉) 통일부장관은 8일 국회 귀빈식당에서 열린 국회 통일외교통상위 간담회에 참석, '이산가족, 학생, 교사, 독립유공자, 국가유공자, 장애인 등에 대한 금강산관광 경비 보조를 3월말 시행할 예정'이라고 밝히고 특히 '학생들에 대한 지원
북한은 8일 국제부녀절(세계 여성의 날)을 맞아 여성들에게 경제활동에 적극적으로 동참할 것을 당부했다.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이날 국제부녀절을 기념한 사설을 통해 '여성들의 역할을 높이는 것은 혁명과 건설에서 매우 중대한 의의를 가진다'면서 여성들의 △군(軍) 지원 강화 △경제활동 확대 △생활문화 조성 등을 강조했다고 평양방송이 보도했다. 노동신문은 특히 '여성은 `혁명의 한쪽 수레바퀴'이고 여성들의 적극적인 경제활동은 `강성대국 건설을 위한 과업'이다'면서 '인민경제 분야에서 부딪히는 난관을 극복하고 맡겨진 임무를 책임지고 수
북한 평양에서는 이달 27일 남한의 정기국회에 해당하는 최고인민회의 제10기 제5차 회의가 열린다. 이번 회의에서는 지난해 예산 결산과 올해 예산의 승인, 법령 제정 및 승인, 국가기구 개편 및 조직인사 등이 주요 안건으로 다뤄질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에는 전년 보다 0.1% 가량 늘어난 215억7080만원(97억6054만3000달러, 당시 1달러=2.21북한원)의 예산이 편성됐었다. 올해에도 이와 비슷한 규모의 예산이 편성될 것으로 예상되는데 특히 북한이 경제부흥과 국방력 강화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는 만큼 경제ㆍ국방분야 예산의 규
소련의 핵시설에서 최근 10년간 무기로 사용 가능할 정도로 위험성이 높은 핵 물질 40여㎏이 도난당했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스탠퍼드대학 연구팀은 7일 정부 소식통들과 자료집, 과학 전문지 및 언론 보도 등을 통해 수집한 정보를 분석한 결과, 방호조치가 허술한 구 소련의 핵 시설에서 지난 10년간 발생한 우라늄 및 플루토늄 도난 사건이 830건에 달했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도난 핵물질은 대부분 회수됐지만 소련 공화국이었던 그루지야의 연구용 원자로에서 사라진 2㎏ 가량의 고농도 우라늄은 아직까지 발견되지 않는 상태라고 연구팀은 말했다
토머스 허바드 주한 미대사는 8일 '북한은 조지 W 부시 대통령의 대북대화 제의에 대해 적극적으로 응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허바드 대사는 이날 한국무역대리점협회가 서울 삼성동 인터콘티넨탈호텔에서 주최한 조찬간담회에 참석, '공은 이미 북한측에 넘어가 있으며 우리는 북한이 대화를 통해 미북관계를 더욱 긍정적인 방향으로 만들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지난 19-21일 부시 대통령의 방한시 `북한을 공격할 의도가 없다'고 밝힌 것을 상기시킨 뒤 '부시 대통령이 김대중(金大中) 대통령과 함께 도라산을 방문한 것은 한
북한은 지난 98년 7월 우리의 국회의원에 해당하는 최고인민회의 제10기 대의원 선거를 실시해 687명의 대의원을 선출했다. 북한 언론을 종합한 것에 따르면 이들 가운데 그동안 14명이 노환과 질병 등으로 사망한 것으로 추산된다. 올들어 사망한 대의원은 정희철 함경남도 함흥영예군인(상이군인)수지일용품공장 지배인과 임록재 산림과학원장 등이 있고 지난해에는 최원익 강원도당 책임비서, 강석숭 노동당 역사연구소장, 한덕수 재일본조선인총연합회(조총련) 의장, 리원재 군 상장 등이 사망했다. 지난 98년에는 조세웅 내각 사무국 당위원회 책임비
정세현(丁世鉉) 통일부장관은 8일 “탈북자의 해외여행을 제도적으로 규제하는 조치를 취하기 위해 부처간 협의를 하고 있다”면서 “승인기준 같은 것을 강화하지 않으면 (유태준씨와 같은) 사고가 계속 날 것 같다”고말했다. 정 장관은 이날 국회 귀빈식당에서 열린 국회 통일외교통상위 간담회에서 이같이 밝히고 “그러나 헌법에 여행의 자유가 보장돼 있는데 이를 제한할 경우 위헌문제가 있을 수 있다”고 덧붙였다. 정 장관은 북한의 제네바협정 파기경고와 관련, “북한이 먼저 파기하겠다는 것이 아니며 대화를 계속 희망한다는 뜻으로 풀이하고 있다”고
탕자쉬안(唐家璇) 중국 외교부장은 6일 베이징(北京)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중국 축구팬들이 육로를 이용해 한국의 월드컵 축구대회를 관람하는 문제를 “3국이 협의 중”이라고 밝혀, 한때 중국 축구팬의 북한 육로 이용 문제를 남북한과 중국이 협의 중인 것으로 해석됐으나, 이는 탕 부장이 질문을 잘못 알아듣고 답한 데서 비롯된 해프닝으로 알려졌다. 정부 당국자는 7일 “외교채널을 통해 탕 부장 언급의 진의를 확인한 결과, 중국측에서 ‘탕 부장이 질문을 잘못 알아들었을 가능성이 크다. 3국은 한·중·일을 지적한 것이며, 특히 3개국간 협의
부시 미국 대통령의 ‘악의 축’ 발언 이후 처음으로 오는 10~12일 캐나다 벤쿠버에서 열리는 아·태 안보협력이사회에서 남·북한의 안보문제 전문가들이 한반도 정세에 대한 의견을 교환한다.외교통상부는 8일 “캐나다 벤쿠버에서 열리는 아·태 안보협력이사회(CSCAP) 북태평양작업반회의에 우리나라를 포함한 북한 등 10개국 전문가들이 모여 한반도 정세와 9·11테러 사건이 북태평양 지역에 미치는 영향 등을 논의한다”고 밝혔다.이 자리에는 우리 측에서 박희권(朴喜權) 외교부 안보정책심의관, 북한측에서 박현재 군축평화연구소 대외사업부장 등이
북한에서 여성들은 모든 경제활동에서 `한쪽 수레바퀴'를 담당하는 강성대국 건설의 주역으로 활약하고 있다. 북한은 8일 `국제부녀절'(세계 여성의 날)을 맞아 여성들을 `강성대국 건설의 힘있는 역량'으로 표현하는 가운데 특히 각 경제부문의 과학기술 발전을 위한 여성들의 역할을 강조했다.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이날 인민경제 발전을 위한 여성들의 역할을 강조했으며 평양방송은 강성대국 건설에 이바지하기 위해 `혁명의 한쪽 수레바퀴'를 담당하겠다는 김책공업종합대학의 여성과학자들의 결의를 소개했다. 북한에서는 2000년부터 강성대국 건설의
정부는 작년에 이어 북한지역 내 말라리아 방역(防疫)을 위해, 이르면 이달 중 세계보건기구(WHO)를 통해 미화 70만달러 상당의 진단 장비와 치료제를 지원하기로 했다고, 정세현(丁世鉉) 통일부 장관이 8일 국회 통일외교통상위원들과의 간담회에서 밝혔다.정 장관은 또 금강산 관광 지원과 관련, 이산가족과 학생·교사뿐만 아니라 독립유공자·국가유공자·장애인 등에 대해서도 경비 일부를 보조하는 방안을 마련해 이달 말부터 시행할 것이라고 보고했다.정 장관은 최근 북한동향과 관련, “북한은 2월 28일부터 지난 3일까지 김영남(金永南) 최고인
북한의 제빵기술자들이 독일에서 선진 빵제조 기술 및 제조공정에 대해 교육을 받게 된다. 정부 관계자는 8일 '평양에 제빵공장을 건설중인 제7안식일 예수재림교회의 구호단체 아드라(ADRA:Adventist Developement and Relief Agency)가 독일에서 북한의 제빵기술자들이 교육을 받도록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북한 기술자들은 빵제조 기술은 물론 아드라에서 지원한 제빵기계의 작동요령, 빵제조공정 등에 대해 연수를 받을 것'이라며 '북한 기술자들의 교육 규모와 시기, 체류지 등은 조만간 확정될 것으로
현대아산은 8일 금강산 관광대가 연체금 128만3500달러(약 16억9000만원)를 북한측에 송금했다고 밝혔다.현대아산은 “8일 오후 제3국 계좌를 통해 관광대가 연체금을 북측에 송금했다”면서 “이번에 송금한 자금은 최근 한국관광공사로부터 받은 62억원 가운데 일부”라고 말했다.현대아산은 매월 북한 조선아시아태평양평화위원회에 관광객 1인당 100달러씩의 관광대가를 내왔지만, 자금난에 시달리면서 지난해 10월부터 관광대가를 한푼도 송금하지 못했다.현대아산은 “금강산 관광선 설봉호는 3월부터 한 달에 여덟 번 정상 출항하고 있다”면서
북한 백두산지역에 조성된 김일성 주석과 김정일 총비서의 '혁명전적지' 및 '혁명사적지'는 모두 300여개에 이르는 것으로 확인됐다. 북한 내각기관지 민주조선 최근호(2002,2,28)는 북한의 중앙과학기술통보사가 지난 2월 중순 제작한 컴퓨터총서 '혁명의 성산 백두산'을 소개하는 기사를 통해 '이 총서 '백두산지구답사편'에는 백두산지구 입체지도 모형에 300여개소의 혁명전적지와 혁명사적지 등을 표기하고..'라고 전했다. 백두산지역의 '혁명전적지' 및 '혁명사적지'의 숫자가 이처럼 구체적으로 밝혀진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 지역의
8일 오전 11시께 판문점 공동경비구역(JSA) 경비를 맡고 있는 JSA대대 미군 수색 소대원이 작전훈련중 기관총을 오발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유엔군사령부에 따르면 대성동 마을에서 작전훈련중이던 수색 소대원중 신원이 밝혀지지 않은 미군 병사 1명이 기관총 3발을 오발했으나, 다행히 군사분계선(MDL) 북측지역을 넘지않고 남측지역 야산에 떨어졌다. 이 사고로 남북한 및 미군의 인명피해는 없었으며, 북측의 특이한 군사동향도 포착되지 않았다고 유엔사 관계자는 전했다. 한편 사고가 나자 유엔사 군사정전위원회는 특별조사반 요원들을 현장에 투
◇북한의 조선중앙TV는 '아리랑' 관광시찰단의 5월1일경기장 방문소식을 전하면서 매스게임 '아리랑'의 최종연습 장면을 일부 방영했다.▶동영상보기중국ㆍ홍콩ㆍ마카오 집단체조 `아리랑' 관광시찰단이 7일 평양 5ㆍ1경기장을 방문, 집단체조 `아리랑' 공연의 최종연습 장면을 보았다고 북한의 조선중앙텔레비전이 8일 보도했다. 중앙텔레비전은 '고찰단(시찰단) 성원들이 최종 훈련단계에 있는 공연의 일부 종목과 5월1일경기장의 시설과 규모를 요해하고(보고) 감동을 금치 못했다'고 밝혔다. 관광시찰단 단장은 중앙텔레비전과의 인터뷰를 통해 `아리랑'
일본 도쿄(東京)지방법원은 7일 북한에 어선을 밀수출한 혐의로 기소된 고베(神戶)시 소재 무역회사 사장 김기민(金基敏.52)씨에게 징역 30 개월 집행유예형과 벌금 100만엔을 선고했다. 법원은 또 이 회사 전 간부 시마다 도시카즈(54)씨에게 징역 2년 집행유예형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이들이 사전에 악의적으로 범행을 계획했다고 판시했다. 김씨 등은 지난 2000년 8월 인도네시아에 어선을 수출한다고 당국에 허위로 신고한 뒤 후쿠시마(福島)현 이와키(磐城)항에서 한국을 경유해 북한에 어선을 밀수출, 외환관리법과 대외무역통제법을 위반
북한에는 죄를 지었지만 처벌하기 애매하거나 그냥 내보낼 수 없는 사람들을 일정 기간 격리시켜 강제노동을 통해 사상을 단련시키는 노동단련대라는 곳이 있다. 공식명칭은 '10호사업소'또는 관리소로 불린다. 노동단련대는 시, 군(郡)마다 한 군데씩 설치돼 있고 수용인원은 100정도 된다. 단련대는 경찰기구인 인민보안성과 지방 정권기관인 인민위원회가 관리하며 담당 보위원도 파견돼 있다. 내부 반장이나 부반장 조장 등은 「죄인」들 가운데서 정하고 서로 감시하게 한다.이들은 대개 3개월 동안 침식을 함께 하며 집단생활을 하게 된다. 아침 5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