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표적인 화물자동차 '승리 58-가' 모델이 덕천 승리자동차공장에서 생산되고 있다. 북한이 자동차 자체 생산을 외치고 나선 지는 50년에 이른다. 북한의 디트로이트라고 부를 만한 평안남도 덕천시에는 약 60만㎡에 자동차 생산시설이 집중돼 있다. 1950년 11월 첫삽을 뜬 덕천자동차공장은 75년에는 승리자동차공장으로 개명됐고 현재까지 승리·자주·신태백 등 주요 자동차 모델을 생산 중이다.생산시설은 주로 구석기 유적이 발견된 것으로도 유명한 덕천 승리산의 지하갱도에 집중돼 있다. 이곳은 6·25당시 중공군이 군수기지를 건설하기 위해
강동현(姜東炫)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사무처장은 6일 오후 2시 서울 장충동 민주평통 사무처 회의실에서 `학교 통일교육의 방향과 과제' 라는 주제로 통일 교육담당 교사 초청 워크 숍을 개최한다.이 워크 숍에는 전국 각 시도 교육청 및 민주평통 지정 통일시범학교 교사 등 27명이 참석할 예정이다./연합
북한은 4일 도널드 럼스펠드 미국 국방장관이 지난달 31일 미 국방대학에서 한 연설에 대해 '침략야망을 노골적으로 드러내 보인 것'이라고 비난했다. 평양방송은 이날 럼스펠드 장관이 '마국에 대한 대규모적인 테러공격설을 운운하면서 그것을 간판으로 내걸고 다른 나라들을 임의의 시각에 침략할 속셈을 공공연히 보여줬다'고 외신을 인용해 짤막하게 보도했다.방송은 특히 럼스펄드 장관이 선제공격의 필요성을 주장하면서 적을 이기기 위해 어떤 수단도 배제하지 않을 것이라고 공언했다며 그의 이같은 발언은 '다른 나라에 대한 노골적인 선제공격 기도로
조지 W 부시 미국 대통령의 잇단 대북 강경발언으로 북미 긴장이 고조되고 있는 것과 관련, 방한중인 트렌트 로트 미 공화당 상원 원내총무는 미국의 대 한반도 정책 기조는 불변이라는 입장을 강조한 것으로 4일 알려졌다. 민주당 한화갑(韓和甲) 상임고문 초청으로 3일 오후 입국한 로트 의원은 당일 저녁 시내 H호텔에서 가진 만찬 리셉션에서 부시 대통령의 발언으로 많은 한국민들이 한반도에서의 전쟁 발발 가능성을 우려하고 있다는 여야 의원들의 지적에 이같이 밝혔다고 민주당 정대철(鄭大哲) 상임고문이 전했다. 특히 로트 총무는 '미국 정부는
북한은 오는 13일부터 개막되는 꽃축제 `제6차 김정일화 전시회'를 앞두고 막바지 준비사업이 한창이다. 김정일 노동당 총비서의 60회 생일 행사의 일환으로 열리는 `김정일화 전시회'는 13일부터 일주일동안 평양 중앙식물원과 인민대학습당에서 진행된다. 이번 전시회에서는 김정일화 경연과 김정일화 재배경험발표회가 진행되며, 김정일화 재배에서 우수한 단위들과 출품자들에게 최우수상, 우수상, 공로상, 노력상등을 수여하게 된다. 김정일화 키우기는 김 총비서에 대한 충성의 척도로 인식되고 있기 때문에 매년 각 도별, 기관별로 경쟁적인 분위기 속
북한이 최근 조지 W 부시 미국대통령의 발언에 자 극받아 2002년 솔트레이크시티동계올림픽에 전원 불참할 전망이다. 프랑수아 카라르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사무총장은 4일(한국시간) 미국 유타주 솔트레이크시티에서 '북한선수단은 올림픽 출전자격을 아무도 획득하지 못했기 때문에 불참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어 '북한의 장웅 IOC위원도 개인 신병을 이유로 IOC 총회에 불참한다'고 덧붙였다. 북한은 이번 동계올림픽에 출전권을 획득하지는 못했으나 6-7명이 와일드카드로 출전할 예정이었다. 특히 김운용 대한체육회장은 지난달 14일
◇음력설에 북한 주민들은 노력동원이나 특별한 행사 없이 이틀을 쉰다. 사진은 설을 맞아 윷놀이를 즐기는 북한의 가정.북한은 민족명절을 장려하라는 김정일의 지시에 따라 1993년부터 음력설을 하루 휴일에서 이틀 휴일로 늘렸다. 오랜 기간 양력설을 지낸 북한 주민들에게 음력설은 그저 쉬는날 정도로 여겨진다. 세배나 차례 등은 모두 양력설에 행해진다. 북한에서 2월에는 '민족최대의 명절'로 불리는 김정일 생일(2.16)이 있다. 김정일 생일 역시 이틀간 휴일로 지정돼 있기 때문에 주민들은 2월을 '노는 달'이라고 부른다. 김 부자 생일과
안드레이 카를로프 북한주재 러시아 대사는 최근 시베리아횡단철도(TSR)와 한반도종단철도(TKR) 연결사업이 앞으로 북ㆍ러경제협력에서 핵심 사안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고 조선중앙방송이 4일 전했다. 중앙방송은 카를로프 대사가 러시아잡지 쿠르스포럼 기자와의 최근 인터뷰에서 '가까운 시기에 양국의 경제협력안들이 실현될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금후 몇년간 TSR과 TKR 연결사업이 조ㆍ러 경제협력에서 관건적인 계획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고 `러시아의 소리방송'을 인용해 보도했다. 중앙방송에 따르면 카를로프 대사는 또 북ㆍ러관계와 발전 전망에
재일 조총련이 발간하는 월간잡지 '조국' 2월호는 '21세기의 태양 김정일 장군 위인상'이라는 제목으로 그의 이모저모를 소개했다. 김정일 우상화 기사이지만 그의 면면을 짐작해 볼 수 있는 부분도 있어 간추려 소개한다. - 고향: 백두산- 가문: 만경대가문- 별호: 빨치산의 아들- 기상: 백두산의 정신- 정치철학: 주체사상- 철학적 신앙: 사상론자- 학파: 철학파- 정치파벌: 인민파 - 가장 경모하는 세계 제일의 혁명가: 김일성 - 기본 정치방식: 선군정치 - 생활신조: ‘인민을 위하여 복무함!’ - 제일 좋아하는 색깔: 붉은색 -
7월부터 북한에도 이동전화 개통라진·선봉 지대의 전화사업 독점권을 갖고 있는 태국의 록슬리 퍼시픽은 오는 7월부터 이 지대에서 이동전화 서비스를 시작할 계획이라고 1일 밝혔다. 록슬리 퍼시픽은 개통 직후 첫 2개월 동안 5000명을 가입시키고 결과를 보아가며 투자를 늘릴 방침이다.록슬리 퍼시픽은 첫 1년간 수입이 900만바트(약 2억7000만원) 정도로 사업 초기에는 수익성이 낮겠지만 라진·선봉의 경제가 급속히 발전하고 있는 상황이기 때문에 몇 년 내 이익이 날 것으로 전망했다.명절 여성 한복 주문 늘어 북한에서는 '조선옷'(한복)
3층 집채만한 100t급 화물차 80년대 한때 제작◇북한은 80년대초 100t급 '주체'호를 만들었다. 사진은 40t급 '금수산'호.북한에서 100t급 화물자동차를 생산했다면 믿을 수 있을까. 1980년대 초 실제로 100t급 화물트럭 「주체」호가 탄생했다. 북한 기계·자동차공업 실력을 대내외적으로 선전하기 위해 평양의 동평양기계공장에서 특수 제작한 것이다. 제작을 위해 김책공대 졸업생 등 이 분야의 쟁쟁한 실력자들이 장기간 매달렸다고 한다. 믿기지 않는 규모의 차가 탄생하자 북한 내에서 실제로 떠들썩하게 선전했고, 텔레비전 화면에
북한 김정일 노동당 총비서는 김일성 주석이 사망(1994.7.8)한 후 인민군 내부에 대한 당의 영도체제 확립에 주력한 것으로 전해졌다. 북한 여성월간지 '조선녀성' 최근호(2001.12)는 김 총비서의 최고사령관 추대 10돌(12.24) 기념 특집기사를 통해 김 총비서가 지난 94년부터 '인민군에 당의 영군체계를 철저히 확립할 것'을 군 지휘관들에게 여러차례 강조해왔다고 소개했다. 이 잡지에 따르면 김 총비서는 지난 95년 5월 7일 군 지휘관들에게 '소련군대는 최신 군사과학과 군사기술로 무장돼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당의 올바른 영
그동안 일부 북한 인권단체들의 전유물로 통하던 '북한 인권'에 대한 논의가 사회당과 민주노동당 등 '진보정당'에서도 조심스럽게 싹트고 있다. 민노당 정책이론지 < 이론과 실천 >은 지난해 12월호에 영남대 법대 조교수 정태욱씨의 「인권을 위해 북한과 대화하기」라는 제목의 글을 실었다. 정씨는 이 글에서 '북한의 인권문제는 양날의 칼과 같은 위험성을 지닌 문제'라며 이에 대해 조심스럽게 접근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 그에 따르면 '한편으로 인권의 강조는 궁지에 몰려 있는 북한에 대하여 가혹한 추궁이 되어 미국과 남한의 강경보수파들의
글로리아 아로요 필리핀 대통령은 3일자 워싱턴 포스트와 가진 인터뷰에서 조지 W 부시 미 대통령이 북한을 향후 테러전과 관련해 '악의 추축국'으로 규정한데 대해 '부시 대통령은 내가 갖지 않은 증거를 갖고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아로요 대통령은 `부시 대통령이 9.11 테러공격에 북한이 연루됐다는 증거가 없음에도 불구, 테러전 범주를 북한까지 확대하려는 입장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느냐'는 물음에 이같이 답변하고 더 이상 구체적인 언급을 하지 않았다. 아로요 대통령은 `만약 미국이 이라크를 공격하면 필리핀은 미국을 지원할 것이냐'는
김정일 노동당 총비서의 60회 생일을 앞두고 북한 전역의 청소년들이 백두산 밀영에 있는 고향집을 찾고 있다고 조선중앙방송이 4일 보도했다. 이 방송에 따르면 지난달 17일부터 지난 3일까지 6천여명의 량강도내 청소년들이 백두산 밀영 고향집을 찾았고 3일에는 북한 전역에서 모인 청소년들이 백두산 밀영 답사행군에 참가했다. 량강도 혜산시에 있는 보천보전투승리기념탑 앞에서 출발모임을 가진 이들은 보천보, 삼지연, 청봉 등을 거쳐 백두산 밀영까지 행군하면서 여러 혁명사적지와 전적지를 돌아볼 예정이라고 방송은 전했다.량강도 혁명전적지 답사참
콘돌리자 라이스 미 백악관 국가안보담당 보좌관은 조지 W 부시 대통령이 국정연설에서 `악의 축'으로 규정한 북한과 이란, 이라크가 세계에 대해 '분명하게 현존하는' 위협이 되고 있다고 경고했다. 라이스 보좌관은 폭스 TV 회견에서 이란은 테러를 확산.지원하고, 북한은 대량파괴무기를 증식시키고 있으며, 이라크는 중동을 불안하게 만들고 있다면서 '이들 국가는 우리와 책임있는 문명사회 전체에 분명하고도 현존하는 위협'이라고 지적했다. 라이스 보좌관은 또 이들 3개국이 '미국과 미국의 국익, 미국의 동맹들에게도 분명하고 현존하는 위협'이라
중국 광둥성 선전(深< 土+川 >)시 중급 인민법원은 최근 한국전쟁 관련 기밀 문건을 홍콩으로 빼돌린 혐의 등으로 광둥성 출신 홍콩 주민에게 13년형을 선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홍콩 일간 명보(明報)는 3일 인권단체인 중국인권민주운동정보센터 발표를 인용, 광둥성 선전(深< 土+川 >) 중급인민법원이 지난 달 29일 홍콩 영주권자 쉬쩌룽(徐澤榮.46)에게 국가 기밀자료를 외국인에게 제공한 혐의로 10년형을 선고했다고 보도했다. 법원 발표에 따르면 쉬씨는 한국전 당시 당 지도부의 참전 결정 과정 및 '항미원조(抗美援朝)' 지원군 파견
조지 W. 부시 미국대통령이 '악의 축'으로 규정한 북한과 이란, 이라크 등 3국의 정권은 사악한 것이 사실이며 따라서 세계는 이들에 대한 부시 대통령의 평가에 이의를 제기하는 대신 문제해결을 위해 협력해야 할 것이라고 워싱턴 포스트지가 3일 주장했다. 포스트는 이날 사설을 통해 지난 달 29일 이들 3국의 정권을 악마로 규정한 부시 대통령의 국정연설이 유럽을 경악시키고 해당국들의 분노를 촉발했지만 이들에 대한 부시 대통령의 평가는 '진실이라는 이점'을 지니고 있다고 말했다. 이 신문은 북한의 경우, 역사가들은 지난 50년을 돌이켜
조선중앙TV는 3일 평양 등 각지에서 진행된 김정일 노동당 총비서의 60회 생일관련 행사들을 집중보도하며 생일 경축분위기를 고조시켰다. 조선중앙TV는 3일 지난달 28일 개막된 북한 공무원들의 체육대회인 `2.16경축 백두산상 중앙기관일꾼 체육대회'가 성황리에 진행되고 있다면서 평양시 청춘거리 에 있는 각 체육관에서 진행된 농구. 밧줄당기기 등 각 종목의 경기모습들을 소개했다. 중앙TV는 농구경기에 참가한 외무성, 건재공업성, 육해운성 팀들의 경기모습을 전하면서 '선수들은 평시에 연마한 기술을 남김없이 보여줌으로써 2월의 명절 분위
지난달 28일 개막된 북한 공무원들의 체육대회인 `2.16경축 백두산상 중앙기관일꾼 체육대회'가 평양시 청춘거리 각 체육관에서 성황리에 진행되고 있다. 위성으로 중계된 조선중앙텔레비전 방송은 3일 대회소식을 전하면서 지난 1일에는 농구경기관에서 외무성팀과 건재공업성팀간 남자농구경기와 육해운성팀과 상업성팀간의 여자농구경기가 진행돼 외무성팀과 육해운성팀이 각각 승리했다고 전했다. 중앙TV는 이어 배구경기관에서 열린 밧줄당기기 경기에는 국가계획위원회, 국가관광총국,고려봉사관리국, 조선중앙방송위원회, 외교단 사업국이 조별경기에서 우승을 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