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주재 북한대사관은 18일 `조ㆍ러 경제문화협조 협정' 체결 54주년을 기념한 연회를 마련했다고 `러시아의 소리'방송이 19일 보도했다. 연회에는 안드레이 데니소프 외무차관 등 러시아 관리들이 초대됐다. 북한 주재 러시아 대사관도 이날 연회를 열고 리광근 무역상, 궁석웅 외무성 부상 등 북한간부들을 초청했다. ▲내각 대외봉사국 산하 제1승용차사업소와 동대원피복공장은 최근 노동당 중앙위ㆍ최고인민회의 상임위ㆍ내각이 공동으로 수여하는 `공동순회우승기'를 받았다고 조선중앙TV가 19일 밝혔다. ▲김영남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은 19
북한은 일본의 한반도 주변 미사일 방어망증강 계획을 `적대 행위'로 간주한다고 주러 북한 대사관(대사 박의춘: 朴義春)이 19일 밝혔다. 대사관은 성명에서 "일본과 미국은 우리(북한)가 새로운 미사일 발사를 준비하고 있다는 헛소문을 퍼트리고 있다"면서 "일부는 또 우리에 대한 직접 공격이나 제재를 요구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성명은 또 "미국과 일본은 최근 한반도 주변에 미사일 발사 관측 및 요격 장비들을 증강 배치하고 있다"면서 "이 같은 행동에는 `나쁜 의도'가 숨겨져 있다"고 비난했다. 이어 성명은 "곧 있을 일본의 군사 첩보
고이즈미 준이치로(小泉純一郞) 일본 총리는 일-북 평양선언 6개월째를 맞은 17일 북한정부에 대해 지난해 9월17일 양국이 평양에서 채택한 '평양선언'의 합의 내용을 준수하도록 촉구하겠다고 밝혔다. 고이즈미 총리는 이날 기자회견에서 평양선언에 대한 질의를 받자 "북한이 핵개발 및 탄도 미사일 발사 계획 등 안보 문제 해결에 나서야 한다"면서 북한에 대해 핵사태 등의 해결에 적극 나서도록 간접적으로 촉구했다. 김정일 북한 국방위원장은 당시 고이즈미 총리와의 평양선언에서 탄도 미사일 발사를 2003년 이후로 연기하고, 핵 사태를 포함한
일본이 북한 선적 만경봉호 입항을 금지할 움직임을 보이는 가운데 북한이 일본 관광객들의 입국을 당분간 금지하겠다는 방침을 현지 여행사에게 통보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양국의 움직임이 구체화된다면 지난해 9월17일 고이즈미 준이치로(小泉純一郞) 일본 총리의 방북 이후 약 6개월간 계속된 냉각기가 장기화될 수도 있음을 시사한다. 17일 NHK에 따르면 아베신조(安倍 晉三) 일본 관방 부장관은 이날 참의원 예산위원회에서 일본과 북한을 잇는 북한 선적 만경봉호에 대해 앞으로 니가타항 입항을 제한하기 위한 법적 정비가 가능한지 검토하겠다고
북한의 조선중앙방송은 17일 미국이 F-117 스텔스 전폭기와 항공모함 칼빈슨호 등을 한반도에 파견한 데 대해 "우리 공화국에 대한 공격태세를 강화하려는 것"이라고 우려를 나타냈다. 중앙방송은 이날 논평을 통해 독수리연습과 연합전시증원연습(RSOI)을 벌이고 있는 미국이 방대한 무력을 한반도에 파견하고 미국내에서 북한에 대한 `전쟁발언'이 나오고 있는 것은 "미국이 핵전쟁의 도화선에 불을 달려고 얼마나 분별을 잃고 돌아치고 있는가를 보여주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중앙방송은 또 "현실이 보여주는 바와 같이 미국은 조선반도 핵문제의 평
▲문수원은 17일 현지에서 창립 20주년 기념 보고회를 리명호 평양시 당위원회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었다고 조선중앙방송이 보도했다. ▲3천여명의 학생들로 구성된 답사행군대가 최근 김일성 주석의 `배움의 천리길' 80주년을 기념해 평양 만경대로 행군을 시작했다고 중앙방송이 17일 전했다. ▲김정일 국방위원장은 최근 `조선인민경비대 리정섭 소속 구분대'에 감사를 보냈다고 조선중앙텔레비전방송이 17일 밝혔다. /연합
◇북한의 안내원이 푸에블로호 내부를 안내하고 있다. /조선일보DB사진북한은 이라크전쟁 발발을 기회로 미군을 인질로 잡는 등 각종 도발을 야기할 것이라고 타임 아시아판이 18일 보도했다. 이 주간지는 최신호(24일자)에서 위기 발생시 북한의 행태와 공식입장을 분석해 보면 1953년 한국전 휴전 이후 50년간 놀랍게도 일관성이 발견된다고 전했다. 타임은 "북한은 이미 1950년 이후 전쟁상태에 있다"면서 "북한은 완전 전쟁집단이며 군사우선정책을 취하고 있고 김정일의 직책도 국방위원장"이라고 지적했다. 김정일 위원장은 역사를 공부해왔으며
북한에서는 요즈음 두쌍의 노부부 과학자가 화제가 되고 있다. 과학원 함흥분원에 근무하는 김석근(73)ㆍ강숙기(68)박사 부부와 남정수(59)ㆍ류경옥(58)박사 부부가 그 주인공이다. 평양서 발간되는 월간 화보 '조선' 3월호는 이들에 대해 "순결한 양심을 과학탐구의 길에 바쳐가며 나라의 인민경제발전에 크게 이바지하여 왔다"고 평가했다. 김석근ㆍ강숙기부부는 지난 60년대 부터 40여년간 과학원 함흥분원에서 함께 일해오면서 "염화비닐과 특수수지제품 개발, 비날론생산 공정 정상화, 여러가지 비날론 섬유제품 개발 및 염색을 비롯한 과학 기
한나라당 정찬수(鄭燦壽) 부대변인은 18일 `미국의 북폭(北爆) 타진' 보도를 둘러싼 진위 논란과 관련, "정부는 김진표(金振杓) 경제부총리의 해명과 오마이뉴스 보도의 진위를 파악해 어느쪽이 거짓말하고 있는지 명백히 밝혀내야 한다"고 촉구했다. 그는 논평에서 "오마이뉴스와 정부간 엇갈리는 주장과 해명이 국민의 혼란과 불안만 부추기고 있다"며 "만약 보도가 사실이 아니라면 철저히 조사해 단호하게 대처해야 할 것이며 보도내용이 사실이라면 김 부총리의 책임을 묻는 것은 물론 대통령이 직접 나서 해명과 대책을 내놓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미국의 이라크 침공이 초읽기에 들어감에 따라 이라크와 함께 악의 축으로 지목된 북한의 대응방향 등이 주목되고 있다. 핵문제를 둘러싸고 미국과 팽팽한 신경전을 벌이고 있는 북한은 미국의 이라크 침공에 매우 부정적인 입장을 견지하고 있다. 북한이 공개적이고 노골적으로 미국의 이라크전을 비난하고 있지는 않지만 이라크전과 관련한 보도의 바탕에는 미국의 패권주의를 비난하는 의중이 짙게 깔려있다. 북한은 그동안 프랑스, 독일 등 세계 각국의 전쟁반대 움직임을 집중적으로 부각시키면서 미국의 이라크 침공은 `침략전쟁'이고 그 목적도 원유를 독차지
미국의 대(對)이라크 전쟁을 놓고 세계의 강대국들이 영향력 다툼을 벌이고 있는 가운데 일본이 미국을 지지하고 나선 것은 북한에 대한 두려움 때문에 다른 선택의 여지가 없기 때문이라고 미국의 월스트리트저널 인터넷판이 18일 분석했다. 저널은 고이즈미 준이치로(小泉純一郞) 일본총리가 이날 유엔의 2차 결의가 없어도 미국의 군사행동을 지지한다고 발표한 것은 지난 수개월간 헌법에 명시된 전쟁반대 원칙과 자국의 방위를 미국에 의지한다는 이유로 미국을 지지해야 하는 입장 사이에서 고심 끝에 나온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 신문은 일본이 지난 10
재외동포법 개정과 참정권 회복 등 재외동포들의 권익 신장을 위해 지난달 결성된 '재외동포연대'(가칭) 추진위원회가 홈페이지(http://www.allcorean.org)를 개설했다. 18일 위원회에 따르면 지난 7일 개설된 이 홈페이지는 위원회의 소개와 함께 활동내용, 알림마당, 참여마당, 정보마당 등으로 구성돼 재외동포 문제에 관심있는 사람이면 누구나 접속해 자신의 의견을 제시할 수 있다. 배덕호 추진위원은 "아직 완벽하지는 않지만 동포문제 해결에 작은 힘이라도 더하기 위해 서둘러 개통했다"며 "많이 방문해서 좋은 의견을 많이 제
정연식기자 = 모리스 스트롱 유엔 사무차장 일행이 18일 평양에 도착했다. 공항에는 북한주재 유엔 상주 조정자 겸 유엔개발계획 상주대표가 나와 이들을 맞았다. 코피 아난 유엔 사무총장 특사 자격으로 지난 1월에 이어 두 번째로 방북한 스트롱 사무차장은 오는 23일까지 북한에 머물며 김영남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과 백남순 외무상 등 고위 관계자들과 잇달아 면담할 것으로 알려졌다./연합
모리 스트롱 유엔 특사는 18일 대화없이 북핵문제를 평화적으로 해결할 가능성이 없다며 북ㆍ미간 직접대화의 필요성을 강조했다고 중국 관영 신화통신이 보도했다. 스트롱 특사는 이날 북한을 방문한 뒤 "북핵문제에 대한 평화적 해결을 위해 보다 많이 헌신해야 하나, 여진히 실질적 위험이 상존하고 있다"면서 이같이 밝혔다고 이 통신은 전했다. 그는 "각국이 북핵문제와 관련, 평화적 해결책을 원하고 있다고 계속 밝히고 있지만 이를 달성하기 위해 테이블 주변에서 빈둥거리고만 있다"면서 "평화적 해결책은 대화를 시작할 때 비로소 이뤄질 것"이라고
북한은 18일 인민문화궁전에서 '정부ㆍ정당ㆍ단체 합동회의'를 열고 6.15 남북공동선언을 실천해 우리 민족끼리 통일의 미래를 열어나갈 것을 촉구하는 호소문을 채택했다. 이날 회의 참가자들은 호소문에서 역사적인 6.15공동선언발표 3돌을 계기로 평양에서 남북한과 해외의 각계층 대표들이 참가하는 '민족통일대축전'을 개최할 것을 제의했다. 이들은 또 8.15 광복절과 개천절을 비롯한 민족공동의 기념일에 남북 노동자와 농민, 청년학생, 여성, 지식인, 언론인, 종교인 등 각계층 동포들의 화합과 연대를 도모하기 위한 민족통일행사들을 활발히
정부가 대북정책 정책포럼을 매월 넷째주 목요일에 정기적으로 실시한다. 통일부 당국자는 "대북정책을 정부의 일방적인 결정보다는 많은 사람들의 의견을 듣고 추진하기 위해 매월 넷째주 목요일 오후 3시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정책포럼을 실시할 계획이며, 이번 달에는 27일 실시된다"고 17일 밝혔다. 이 당국자는 이어 "정책포럼에는 매번 통일부 장관이 참석하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통일부는 이와는 별도로 장.차관이 직접 지방소재 직능단체 등을 찾아가 대북정책 관련 토론회를 갖는 방안도 검토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통일부는 대북정책 정책포럼
탁신 치나왓 태국 총리는 한반도 상황이 이라크전 발생 가능성보다 더 염려된다고 말했다. 탁신 총리는 15일 국방기술 전시회 자리에서 북한이 태국에 더 가깝고 일본이나 미국의 기지를 공격하는데 사용될 수 있는 장거리 미사일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북한의 무기 증강이 더 걱정된다고 밝혔다고 방콕 포스트가 16일 보도했다. 탁신 총리는 오는 6월 열리는 동남아국가연합(아세안) 지역포럼(ARF)때 한반도 상황 개선을 위한 회담을 주선할 것이라고 말했다./방콕=연합
지난해 북한과 일본 사이에 `역사적인' 첫 정상회담이 열린지 17일로 꼭 6개월째를 맞는다. 김정일 북한 국방위원장과 고이즈미 준이치로(小泉純一郞) 일본 총리는 작년 9월 17일 평양에서 정상회담을 갖고 `평양선언'을 채택하는 등 반목과 대립을 보였던 양국관계에 새로운 지평을 여는 듯 했다. 그러나 김 위원장이 전격 시인한 북한에 의한 일본인 납치문제가 일본에서 고강도 비난여론에 휩싸이면서 모처럼 대화의 물꼬를 텄던 북.일 관계는 꼬이기 시작했다. 특히 일본측이 작년 10월 15일 일시귀국한 소가 히토미씨 등 납치피해자 5명을 북한
◇한미연합훈련에 참가한 9만5000t 미니츠급 미 해군항공모함 ‘칼빈슨 호’. 갑판 위에 정찰기를 비롯한 각종 전투용 함재기가 임무 수행을 위해 정렬해 있다./사진공동취재단 오는 10월 입영하는 현역병부터 군 복무기간이 2개월 단축된다. 국방부는 15일 노무현(盧武鉉) 대통령에게 한 올해 업무계획 보고에서 “국민의 병역의무 부담을 경감시키기 위해 현역병 복무기간을 단축키로 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에 따라 육군은 26개월에서 24개월로, 해군은 28개월에서 26개월로, 공군은 30개월에서 28개월로 복무기간이 각각 줄어든다. 복무
북한 김정일(金正日) 국방위원장은 15일 중국의 장쩌민(江澤民) 중앙군사위원회 주석과 후진타오(胡錦濤) 국가주석에게 축전을 보냈다고 조선중앙방송과 평양방송이 보도했다. 김 위원장은 "장 주석이 중앙군사위 주석으로 다시 선출된 것은 중국 군대와 인민의 높은 존경과 신뢰의 표시"라면서 "조-중 양국 무장력들 사이의 친선과 협조의 유대를 튼튼히 해나가는 것은 양국 인민들의 근본이익에 부합하고 아시아와 세계 평화와 안전에도 기여하게 된다"고 강조했다. 김 위원장은 또 후진타오 국가주석에게 보낸 축전에서 "역사의 온갖 시련을 이겨낸 조-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