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일본조선인총연합회(조총련) 중앙감사위원회 홍인흠 위원장일행이 18일 평양에 도착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이날 보도했다. ▲김영남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이 18일 만수대의사당에서 북한주재 페루 대사의 신임장을 접수하고 환담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이날 밝혔다. ▲백마-철산 물길(수로)공사를 조기에 완공하기 위한 건설자들의 결의모임이 17일 현지에서 진행됐다고 조선중앙방송이 18일 전했다. ▲김정일 국방위원장이 70회 생일을 맞은 김일성상 계관 시인 김철 앞으로 생일상을 보냈다고 조선중앙텔레비전이 18일 보도했다./연합
조지 부시 미국 대통령이 핵무기 없는 한반도 만들기를 위한 외교적 노력을 거듭 지지, 대북 무력사용을 꺼리고 있지만 사담 후세인 전 이라크 대통령 생포는 김정일 북한 국방위원장에게는 불길한 상황전개로 보여질 것이 확실하다고 16일 로스앤젤레스 타임스가 보도했다. 신문은 이날 '후세인 체포, 김정일에게 불길한 신호' 제하의 서울발 기사에서 이같이 전하고 미 행정부가 김씨 부자가 반세기 넘게 통치하고 있는 북한내 정권변화를 압박하길 바라는 미국내 강경파들의 용기를 북돋우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후세인 신병확보는 또 북한에 핵개발 포기
북한의 한 대형 기업소에서 과학ㆍ기술자 우대시책을 적극 펼쳐 사기를 북돋워주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 최근호(12.10)는 평안남도 안주시 남흥지구에 있는 남흥청년화학연합기업소의 당위원회에서는 과학ㆍ기술자들 가운데 특출한 공을 세우거나 능력이 있는 자들에게는 노동당 당원자격을 부여하는 등 우대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이 기업소 당위원회는 또 과학기술적 발명과 기술혁신안을 내놓아 생산정상화에이바지하고 국가에 이익을 준 과학ㆍ기술자들에게는 박사, 학사의 영예를 지니도록적극 밀어주는 등 과학ㆍ기술자들과의 사업을 잘해
한반도 전문가인 미국 의회조사국의 래리 닉시 박사는 사담 후세인 전 이라크 대통령의 생포가 북한 핵문제 해결에 큰 영향을 미치지 못할 것이라고 내다봤다고 자유아시아방송(RFA)이 17일 전했다. 닉시 박사는 RFA와의 인터뷰에서 후세인 전 대통령을 생포함으로써 이라크에서의 권력이양에는 탄력을 받겠지만 저항세력이 완전히 소탕되지 않고 있기 때문에 미국의 부시행정부가 북한 핵문제를 이전보다 더 여유있게 다룰 상황이 아니라고 지적했다. 그는 이라크 내 무장세력이 후세인 전 대통령의 지휘를 받은 것이 아니고 이라크에서 미군을 축출하는 것을
북한과 중국은 올해 다방면에서교류와 협력이 강화됐다고 평가했다. 우둥허(武東和) 북한주재 중국대사는 16일 백남순 외무상 등 북한 관리들을 대사관으로 초청해 새해맞이 만찬을 함께 하고 “2003년은 중-조 친선관계 발전에서 빛나는 장을 열어놓은 뜻 깊은 해였다”고 말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17일 밝혔다. 우 대사는 지난 10월 우방궈(吳邦國) 중국 전국인민대표대회 상무위원장 등 고위급 대표단의 방북은 친선관계 발전에 중요한 의의를 갖는다면서 “올해 정치, 경제,군사 등 여러 분야에서 교류와 협력이 더욱 강화됐다”고 주장했다. 이어 백
북한 노동신문은 17일 일본 자위대의 이라크파병은 해외침략 전쟁에 참가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하려는 것이라고 비난했다.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이라크파병의 검은 속심(속마음)’이란 제목의 논평에서 “아시아 나라를 비롯 세계의 많은 나라들이 일본의 이라크파병 책동에 경각성을 높이고 있다”며 “일본은 자위대의 이라크 파견을 실현해 자위대가 단독으로 해외침략전쟁에 참가할 수 있는 발판을 닦으려 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노동신문은 “중무장한 자위대 무력(병력)이 이라크에 파견되는 것은 앞으로 위험한 정세가 조성돼 있는 조선반도와 주변지
북한 화물선 만경봉-92호가 올해 마지막으로 일본 니가타(新潟) 항에 입항했다가 17일 오후 북한의 원산항을 향해 출항했다. 16일 니가타항에 입항한 9천672t의 만경봉호는 북한에서 공연할 130명의 재일조선인 학생을 포함해 모두 177명의 승객을 태우고 있으며, 중고차와 식량 등 74t의화물도 적재하고 있다. 만경봉호의 니가타 입항은 7개월간의 운항중단끝에 지난 8월말 운항이 재개된이후 9번째 입항이며, 내년 1월말 외국 학생들을 태우고 니가타항을 다시 방문할 예정이다./니가타 교도=연합
북한 외무성 대변인은 17일 미국의 ’시리아 제재법’ 승인을 자주 국가에 대한 노골적인 위협이라며 철회를 촉구했다. 외무성 대변인은 이날 조선중앙통신사 기자의 질문에 대한 대답을 통해 조지 W. 부시 미국 행정부의 시리아 제재법 승인을 “미국의 말을 듣지 않는 자주적인 나라들에 대한 노골적인 압력과 봉쇄책동”이라며 “미국의 반시리아 제재법은 즉각 철회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미국 기업의 대시리아 수출과 투자 제한, 시리아 외교관의 미국내 여행 제한 등을 골자로 하고 있는 미국의 시리아 제재법은 부시 대통령이 지난 12일 서명, 발효
북 핵 문제 해결의 최대 난제는 미국이 여전히대북적대시정책을 버리지 않고 있는 것이라고 러시아의소리방송이 17일 지적했다. 서울에서 수신된 이 방송은 “조선(북한)이 접수할 수 있는 결정을 모색하는데제동을 거는 문제들이 내년도까지 넘어가게 됐다”면서 “가장 중요한 문제는 본질상미국이 대조선적대시 정책을 포기하지 않고 있는 것”이라고 보도했다. 이 방송은 “외형상 변화는 있지만 좀 깊이 들여다 보면 부시행정부의 대북 정책에서 국부적인 변화만 있고 본질적인 변화는 없다”면서 “조선을 공격하려 하지 않는다면서 실제로는 적대시정책 포기에서
북한 노동신문은 조지 부시 미국 대통령이 해외주둔 미군 재배치 추진계획을 발표한 데 대해 ‘세계제패를 위한 전쟁 준비책동’이라고 비난했다.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15일 “미국대통령 부시는 11월 25일 성명을 발표하여 미국이 해외주둔 미군무력을 전면적으로 재배치하는데 착수한다고 선포했다”며 “주목되는 것은 부시 행정부가 이번 미군무력 재배치의 중점을 아시아태평양지역에 돌리고 있는 것”이라며 그같이 비난했다. 노동신문은 “부시 행정부는 이번의 무력 재배치를 통해 몇 개의 제한된 지역과 나라들에 집중된 지금까지의 미군무력 배치체제를
모하마드 마하티르 말레이시아 전 총리는 16일 북한을 우선 건설적으로 포용해야 하며 이를 통해 근원과 해결책을 찾아가야 한다고 밝혔다. 동아시아포럼(EAF) 창립총회 참석차 방한한 마하티르 전 총리는 이날 낮 취재진에게 “말레이시아도 미얀마에 대해 건설적인 포용정책을 취하고 있으며 북한에도 그러한 정책이 적용돼야 한다”고 밝히고, “미국은 (핵문제 해결을 이유로) 북한에 대한 예방적 조치, 즉 선제공격을 해서는 안된다”고 강조했다. 그는 “세계 초강대국에 의해 그러한 일이 빈번히 일어날 경우 약소국은 늘 공포에 떨어야 할 것이며 독
모하마드 마하티르 전 말레이시아 총리는 16일 “북한을 국제사회에 편입시키기 위해서는 건설적인 포용정책이 필요하며 이를 통해 (북핵문제의) 근원과 해결책을 찾아가야 한다”고 말했다. 마하티르 전 총리는 또 동아시아포럼 창립총회와 관련, “김대중 전 대통령이 재임시 적극적으로 나서면서 동아시아 협력체 결성 분위기가 성숙됐다”면서 “동북아포럼 창립총회는 협력체를 만들기위한 토론의 장으로서 그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 다음은 일문일답. - 동남아와 동북아를 아우르는 동아시아포럼의 의의가 뭔가. ▲ 동아시아공동체 개념은 13년전 태동했다.
중국이 최근 북한 핵문제를 전담하는 대사직책을 신설하고, 초대 대사에 닝푸쿠이(寧賦魁) 전 주(駐)캄보디아 대사를 내정했다고, 우리 정부 당국자가 16일 밝혔다.닝 대사는 북핵 전담 대사 외에 내년 초에 열릴 것으로 보이는 2차 6자회담부터 중국측 차석대표를 맡을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1997~99년 중국 외교부 아주국 부국장으로 재직할 당시 한반도 평화체제 구축을 위해 열렸던 남북한과 미·중의 4자회담에서도 차석대표를 역임한 닝 대사는 권종락(權鍾洛) 현 본부대사, 이수혁(李秀赫) 우리측 6자회담 수석대표, 리근(李根) 북한측
북한과 베트남이 최근 교류협력의 폭을 넓혀가고있는 가운데 위원장 웬 쒀 홍을 단장으로 하는 베트남 전국농업 및 농촌개발근로자동맹대표단이 16일 평양에 도착했다. 조선중앙통신은 이들의 도착 소식만을 짧게 보도해 이들의 방북 목적이 무엇인지는 알려지지 않고 있으나 최근 베트남과 북한간 관계 증진의 일환이면서 특히 농업분야 협력을 위한 것으로 관측된다. 북한은 지난달 베트남에 정부경제대표단(11.15~25)과 국가품질감독국 대표단(11.13~28)을 파견했으며 경제대표단은 베트남 경제현장을 둘러봤고 국가품질감독국 대표단은 수출입품의 ’규
북한 핵 문제 논의를 위한 ‘6자 회담’은현재 진전이 별로 없지만, 그 방향은 맞다고 미하일 카시야노프 러시아 총리가 16일강조했다. 경협 회담차 일본 도쿄(東京)를 방문중인 카시야노프 총리는 고이즈미 준이치로(小泉純一郞) 총리와의 회담 뒤 “모든 6자 회담 참가국들은 비슷한 입장을 갖고 있다”면서 이같이 말했다고 이타르-타스 통신이 전했다. 그는 “우리는 북핵 사태를 해결하기 위해 치밀하고도 지속적인 노력을 경주해야한다”면서 “러시아는 한반도 비핵화를 지지한다”고 기존 입장을 재확인했다. 카시야노프 총리는 또 “일본은 다른 모든
북한 김정일 국방위원장이 ’금성친위’ 칭호가 수여된 인민군 제1925부대를 시찰했다. 김정일 국방위원장은 ’김일성훈장’을 받은 이 부대를 방문해 “부대가 전투정치훈련에서 전군의 모범이고 사회주의 건설장들에서 대중적 영웅주의를 발휘해 당의선군영도를 충성으로 받들어 왔다”고 말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16일 전했다. 김 위원장은 부대내 발전소와 연혁소개실, 작전연구실 등을 둘러보고 전투력을한층 강화하는 데 힘을 쏟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이 부대 예하 중대를 방문, 군인들의 훈련을 참관한 뒤 쌍안경과 자동보총을 선물하고 기념사진을
▲북한-방글라데시 수교 30주년(12.9)을 기념해 김정일 국방위원장과 야주딘 아흐메드 방글라데시 대통령은 축전을 교환하고 양국 친선관계 강화를 강조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16일 보도했다. ▲스위스 제네바에서 열린 ’정보사회에 관한 세계정상회의’에 참가했던 북한 대표단(단장 김영대)이 16일 귀환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전했다. ▲북한주재 인도대사관 직원들이 북-인도 수교 30주년(12.10)을 기념해 15일 태권도전당을 방문해 사범과 선수들의 훈련을 지켜봤다고 조선중앙통신이 16일 말했다. ▲민주여성동맹 중앙위원회는 김정일 국방위원장
북한 김정일 국방위원장은 최근 북한군 제3993부대를 시찰했다고 조선중앙방송이 15일 보도했다. 김 국방위원장은 훈련상황을 점검하고 교양실과 침실, 식당 등 부대 시설을 돌아봤다. 김 위원장은 지휘관들에게 “부대 역량을 집중함으로써 끊임없이 전투력을 향상시켜 나가야 한다”면서 전투력을 높이려면 ‘후방사업(군수.보급 조달)’에 관심을 돌려야 하며 이것은 지휘관의 의무라고 강조했다고 방송은 전했다. 그는 이어 북한군 제138부대 예하 중대도 시찰했다. 김 위원장의 시찰에는 리명수, 현철해, 박재경 대장이 수행했다. 김 국방위원장은 최근
북한의 조국평화통일위원회(조평통) 서기국은 14일 경찰이 민경우 전 범민련 남측본부 사무처장(현 통일연대 사무국장)을 국가보안법 위반 혐의로 구속한 것은 “6.15 공동선언에 대한 배신행위”라고 비난했다. 조평통 서기국은 이날 ‘보도’를 통해 “남조선 경찰당국의 이번 처사는 6.15 공동선언 이행을 가로막고 남조선에 높아가고 있는 연북 통일열기에 찬물을 끼얹는 범죄행위”라고 주장했다고 평양방송이 보도했다. 조평통은 “민족의 단합과 자주통일을 성취하는 것을 사명으로 하는 북과 남, 해외의 3자 연대조직체인 범민련이 서로 긴밀한 연계를
국가정보원은 15일 이달초 이라크 티크리트에서 발생한 오무전기 직원 피살사건 용의자와 관련 "아직 확인하지는 못했으나 전 이라크 정보기관원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국정원은 이날 국회 정보위 비공개 전체회의에서 "사담 후세인 전 이라크 대통령의 사조직격인 전 정보기관원들이 총기를 소지한채 테러를 감행하고 있으며 오무전기 직원도 이들에 의해 희생된 것으로 추정된다"면서 "이들이 한국인을 겨냥했다기 보다는 동양인임을 확인하고 살해했을 것으로 보인다"고 보고했다고 참석자들이 전했다. 국정원은 또 "최근 알 카에다등 이슬람 과격단체들이 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