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의 강원도 원산수산대학에서 10여년간의 연구 끝에 새로운 ’참미역’ 양식 기술을 개발했다고 조선중앙방송이 5일 보도했다. ▲일본 오사카부(大阪府) 친선대표단(단장 모리야마 가즈마사 부의회 의장)이 5일 평양 순안공항에 도착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전했다. 조선대외문화연락협회 홍선옥 부위원장이 공항에서 대표단을 맞이했다. ▲북한의 조국평화통일위원회 서기국은 5일 ’보도’(제869호)를 통해 국가보안법위반혐의로 구속기소된 통일연대 민경우 사무처장의 석방을 거듭 주장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밝혔다.
김정일 국방위원장은 해외출장 일정도 아버지의 ‘족적’을 감안해 짜는 것일까? 김 위원장의 지난달 19-21일 중국 방문일정이 17년 전 김일성 주석의 방중 코스와 비슷한 것으로 확인돼 화제다. 북한이 최근 제작한 김 위원장 방중 기록영화에 따르면 그는 19-21일 후진타오(胡錦濤) 국가주석을 비롯한 중국 수뇌부를 잇따라 만나는 베이징(北京) 일정을 끝내고 21일 오전 승용차편으로 톈진(天津)을 방문했다. 이 베이징-톈진 코스는 87년 5월 말 김일성 주석의 방중 동선과 비슷하다. 당시 김 주석도 베이징에서 덩샤오핑(鄧小平) 공산당
하산 위라유다 인도네시아 외무장관이 북한 방문을 마치고 4일 방한한다. 하산 장관은 지난 1일 방북해 김영남 북한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 및 백남순외무상 등과 회담한 뒤 중국 베이징(北京)을 경유해 4일 오후 방한한다. 하산 장관은 이날 오후 외교부청사에서 반기문(潘基文) 외교통상부 장관과 회담을 갖고 방북 결과를 설명한 뒤 양국 관심사를 논의할 예정이다. 하산 장관은 한.인도네시아 외무장관회담 직후 기자회견을 갖는다./연합
워싱턴을 방문중인 닝 푸쿠이(寧賦魁) 중국외교부 한반도문제 담당대사는 3일 오전 리처드 아미티지 국무부 부장관을 만나는등 미국 고위관리들과 만나 북한 핵문제 해결방안을 협의했다고 국무부가 밝혔다. 리처드 바우처 국무부 대변인은 이날 정례 브리핑에서 “닝 푸쿠이 대사는 오늘아침 부장관과 30분동안 만났다”면서 “그들은 6자회담의 진전과 베이징에서 오는 12일 시작되는 실무그룹 회의에서의 진전 등을 논의했다”고 말했다. 바우처 대변인은 또 “닝 대사는 조지프 디트러니 대북협상 특사를 만나 추가 협의를 가진 뒤 오늘 오후 제임스 켈리 동
일본 정부는 이르면 4일 재개되는 일본인 납치문제에 관한 협상에서 북한측이 납치피해자 가족의 송환을 약속할 경우 고이즈미 준이치로(小泉純一郞) 총리가 재방북, 김정일(金正日) 국방위원장과 정상회담을 갖고 한동안 중단된 국교정상화 교섭을 다시 시작할 용의를 표명할 것이라고 요미우리(讀賣) 신문이 4일 보도했다. 또 북한의 룡천역 폭발사고 구호를 위해 의약품 등 10만 달러 상당의 물품을 이미 긴급 지원한데 이어 의약품과 식량 등의 추가 인도지원을 실시할 방침을 북한측 협상팀에 전달할 것으로 알려졌다. 신문은 고이즈미 총리가 지난달 2
북한의 노동신문은 4일 미국이 이스라엘의 핵무장은 묵인하면서 북한 핵만 문제시하고 있다면서 미국의 ‘이중성’을지적했다.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이날 논평을 통해 이라스엘의 핵 과학자 모르데차이 바누누의 증언으로 이스라엘이 핵무기를 개발, 보유하고 있음에도 미국은 동맹국이라는 이유로 이를 묵인해 왔다는 것이 명백해졌다면서 “이것은 (핵)전파방지 문제에서 그들(미국)의 불공정하고 부당한 양면성과 이중성을 보여준다”고 주장했다. 이스라엘 남부 디모나 핵시설에서 일하던 기술자인 바누누는 18년 전 이스라엘의 비밀 무기계획을 누설했다
일본 법학계에서 국제인권법의 선구자로 인정받는 재일 한국인 김동훈(金東勳·70) 교수가 서울법대 강단에 선다. 서울대 법대가 일본관련 강좌를 개설하는 것은 개교 이래 처음있는 일이다. 학교 전체로도 인문대의 일본문학관련 강좌를 제외하곤 일본관련 강좌를 찾아보기 힘들다. 그동안 서울대는 국민정서를 감안해 일본관련과목 개설에 소극적이었으며, 현재도 일본어 관련 학과를 설치하지 않고 있다.일본 ‘국제인권법학회’ 창설 멤버인 김 교수는 1957년 밀항, 교토대학에서 법학박사 학위를 받았다. 1971년에는 한국인으로선 사상 두번째로 일본 대
북한과 일본은 4일 베이징(北京)에서 북한의 일본인 납치 문제 해결을 위한 비공식 회담에 들어갔다. 정태화(鄭泰和) 북일교섭담당 대사를 단장으로 한 북한 대표단은 이날 고려항공 편으로 베이징에 도착한 후 시내 한 호텔에서 야부나카 미토지(藪中三十二) 외무성 아시아대양주 국장을 비롯한 일본 대표단과 협상을 벌였다. 북-일 양측은 지난해 4월 3자회담과 8월 6자회담, 2월의 제2차 6자회담등에서 북핵 회담과 병행해 물밑으로 납치문제 해결 방안을 논의해 왔다. 특히 6자회담 직후인 지난해 9월초부터 타협점을 찾기 위한 노력을 기울여 이
백남순 북한 외무상이 오는 7월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열리는 아세안지역안보포럼(ARF) 외교장관 회의에 참석할 것으로전망된다. 하산 위라유다 인도네시아 외무장관은 4일 서울 세종로 정부종합청사 별관에서반기문(潘基文) 외교통상부 장관과 회담이 끝난 뒤 가진 기자회견에서 “7월 ARF 외교장관 회의에 백남순 외상이 참석할 것으로 낙관한다”고 말했다. 백남순 북한 외상이 ARF 외교장관 회의에 참석할 경우 회의 전후에 남-북, 미-북 외교장관 회담 또는 면담이 성사될 가능성이 커 주목된다. 작년 6월 캄보디아 프놈펜에서 열린 ARF 회
="미국의 우정 필요하다"며 화해의 의지 강조북한 최고위층은 러시아와 중국이 핵보유국이고 일본이 핵을 가질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북한 또는 통일 한국이 핵무기 포기를 거부할 것이라는 주장은 일고의 가치도 없는 것이라고 일축했다고 최근 북한을 방문하고 돌아온 미국의 북한 전문가가 4일 주장했다. 지난달 20~24일 4박5일 일정으로 평양을 방문한 북한 문제 전문가 셀리그 해리슨은 이날 파이낸셜 타임스 기고문을 통해 김영남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이 2시간여에 걸친 면담을 통해 "우리는 핵이 없는 한반도를 원하며 주변국들과 핵 무기 경쟁
북한과 쿠바 정부간 2004~2006년문화교류 계획서가 체결됐다. 북한 관영 조선중앙통신은 4일 대외문화연락위원회 문재철 위원장대리와 페레스로케 쿠바 외무장관이 아바나에서 문화교류계획서에 서명했다고 보도했으나 자세한내용은 밝히지 않았다. 북한과 쿠바는 지난 60년 8월 29일 대사급 외교관계를 수립한 이후 우호관계를유지해 오고 있다. 양측은 그동안 △보건 및 의료협력협정(85.4) △라디오 및 방송협력협정(85.6)△항공해운협정(86.6) △군사협정(91.3) △무역 지불에 관한 협정(92.1) △여행협정(96.7) △자유무역협정(
북한 김정일 국방위원장이 중국 방문(4.19-21)이후 첫 공개활동으로 조선인민군 제4302부대를 방문했다. 김 위원장은 군사훈련을 참관하고 부대 전투력을 강화할 것을 강조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3일 보도했다. 김 위원장은 이어 부대 내 군인회관, 군사강의실 등 시설을 돌아본 후 군부대직속 중대군인들의 예술소품 공연을 관람하고 기념촬영을 했다. 그의 부대 방문에는 김영춘 군 총참모장, 리명수ㆍ현철해ㆍ박재경 대장, 리용철 당 중앙군사위원회 위원 겸 당 중앙위원회 제1부부장 등이 수행했다./연합
"북한은 중국이 개방.개혁을 시작했던 당시와 유사한 상태로 아직 개간하지 않은 처녀지와 같습니다" 중국의 민영기업으로 대북 비즈니스를 하고 있는 베이징 중조우련문화교류공사(中朝友聯文化交流公司) 청펑(程鵬) 부이사장이 지난 달 26일 중국경영보와 가진 인터뷰에서 이렇게 진단했다. 그는 "그래서 대북 진출을 하는 데서는 의사결정이 상대적으로 늦은 대기업보다는 중국의 중소기업이 유리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고 KOTRA가 3일 전했다. 이 회사는 올 2월 북-중 민간 상업교류와 대북 투자업무를 주요 목적으로 설립된 중국의 민영 주식회
북한 노동신문은 주한미군의 잇따른 군사훈련을지적, 미국은 대화를 통해 핵문제를 해결하려는 입장이 아니라고 주장했다. 3일 평양방송에 따르면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이날 논평을 통해 주한미군이 미사일 기술, 해ㆍ공군 강화 필요성을 제기하고 독수리 합동군사훈련과 연합전시증원연습에 이어 또다시 헌병단 시가전 훈련을 실시했다면서 이같이 비난했다. 노동신문은 주한미군의 군비 강화, 헌병단 훈련 등은 전쟁 시나리오인 ‘신 작전계획 5026’에 따른 것이라며 “이는 미국이 운운하는 대화, 외교 타령의 기만성을 폭로해 주는 것”이라고 주장
제임스 릴리(Lilley) 전 주한 미국대사가 기자인 아들 제프리와 함께 최근 ‘중국통(China Hands)’이란 회고록을 펴냈다. 예일대 졸업 직후 중앙정보국(CIA)에서 활동하기 시작한 그는 1980년대 초 국무부로 옮긴 후 주한대사와 주중대사를 역임, 그 자신이 ‘중국통’이기도 하다.지난달 30일 만난 그는 딕 체니(Cheney) 부통령이 지난달 중국방문 중 ‘미국이 그동안 중국 인접지역인 한국과 대만, 일본의 핵개발을 억제하는 데 노력해왔고, 이제 중국도 북한 핵문제 해결에 적극 나설 때가 됐다’는 메시지를 전달했다고 밝혔
북한의 김영남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은 3일 방북 중인 하산 위라유다 인도네시아 외무장관을 접견하고 환담했다. 북한 관영 조선중앙통신에 따르면 김영남 상임위원장은 김영일 외무성 부상과 북한주재인도네시아 대사관 관계자들이 배석한 가운데 이날 만수대의사당에서 하산 장관을만났다. 하산 장관은 “조선의 통일이 대화를 통해 평화적으로 공정하게 해결되길 진심으로 바란다”면서 “핵문제의 평화적 해결을 위한 조선의 노력을 높이 평가한다”고 말했다고 중앙통신은 말했다. 앞서 지난 1일 하산 장관과 백남순 외무상은 회담에서 “두 나라 사이의 친선관계
▲김일성 주석이 지난 74년 5월 3일 ’학교 교육사업을 강화하기 위한 몇가지 과업에 대하여’란 논문을 발표한 이후 지금까지 2천200여개 학교??동뮌?붉은기학교’로, 63만1천100여개의 학급이 ’영예의 붉은기학급’ 칭호를 받았으며, 8천여 명의 학생들이 ’김일성소년영예상’을, 2만8천600여 명이 ’7.15최우등상’, 6천800여 명이 ’우리교실문학상’을 각각 받았다고 평양방송이 3일 보도했다. ▲평안남도 청년돌격대원들은 지난 1일 김정일 국방위원장이 3월 16일 시찰한 금성간석지에서 ’충성의 결의의 밤’ 행사를 가졌다고 조선중
북한은 룡천역 폭발사고가 난 뒤 이례적으로 신속히 사고 사실을 발표하고 국제사회의 원조에 감사를 표하는 등 달라진 모습을 보였지만 정치 체제는 고수하려는 태도를 보이고 있다고 외신들이 2일 서울발로 보도했다. AFP 통신은 "이번 사고로 인해 고립된 북한 체제를 들여다보고 있는 외부 사회는 몇몇 새로운 조짐을 목격했다"며 북한이 국제사회 원조에 대한 환영과 감사를 표시하는 '관대함'을 발휘한 점을 예로 들었다. 일부 분석가들은 사고를 계기로 북한은 외부에 스스로를 공개하고 좀 더 투명하게 국제사회와 협상을 할 수 있게 됐다며 이번과
북한 외무성대변인은 2일 미국이 최근 북한을 테러지원국으로 재지정한 것은 미국의 대북 적대시 정책에 어떤 변화도 없음을 보여준것이라고 비난했다. 외무성대변인은 이날 조선중앙통신과의 회견을 통해 이같이 밝히고 미국이 판에박은 소리를 되풀이하며 “일본인 납치문제까지 새로 끌어들여 또다시 우리를 테러지원국으로 매도하는 보고서를 발표한 것 자체가 어처구니 없는 처사”라고 반박했다. 대변인은 일본인 납치문제는 “조일 평양선언을 통해 이미 다 해결된 조일간의문제로서 구태여 미국이 싱겁게 나서서 이래라 저래라 할 성격의 문제가 아니다”라고 강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