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봉주 내각 총리는 최근 만모한 싱 인도 신임 총리에게 축전을 보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26일 보도했다. ▲제2차 대황소상 텔레비전 민속씨름경기가 오는 20일부터 사흘간 평양 모란봉에서 열린다고 조선중앙TV가 26일 예고했다. ▲제7차 군인가족 예술소조공연이 평양시내 4.25문화회관에서 열리고 있다고 조선중앙TV가 26일 전했다./연합
북.일 정상회담과 관련된 고이즈미 준이치로(小泉純一郞) 일본 총리의 발언들이 관방장관 등 정부 관계자들에 의해 조금씩 수정되고 있어 정상회담 합의내용이 변질되는 게 아니냐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25일 일본 언론에 따르면 정부의 이런 태도변화는 여당과 납치피해자 가족모임등의 비판을 의식한 것이지만 정상회담에서의 발언이 국내 사정으로 변질될 경우 신의손상은 물론 당사자인 북한의 강력한 반발이 예상된다. ▲납치의혹 실종자 재조사= 고이즈미 총리는 지난 22일 정상회담 직후 가진 기자회견에서 실종자 10명에 대한 재조사 문제에 대해 “
러시아를 방문중인 반기문(潘基文) 외교통상부 장관은 25일 오전(현지시간) 크렘린궁에서 외무장관을 지낸 이고르 이바노프 국가안보회의 서기와 만나 북핵 및 한.러 양국현안에 대해 논의한다. 반 장관은 이에 앞서 콘스탄틴 코샤쵸프 하원 외교위원장 등 하원 외교위 소속 의원 및 러.한의원친선협회 소속 의원들과 면담한다. 반 장관은 또 오전 숙소인 프레지던트호텔에서 모스크바 주재 한국 언론사 특파원들과 간담회를 갖고 낮에는 주러대사관저에서 러시아내 주요친한인사들과 오찬을 함께 할 예정이다. 반 장관은 이날 오후 2박 3일간의 모스크바 방문
미국은 일본 정부의 요청에도 불구,납치피해자 소가 히토미씨의 남편인 찰스 젠킨스의 신병이 확보될 경우 처벌한다는 입장을 허물지 않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25일 마이니치(每日)신문에 따르면 고이즈미 준이치로(小泉純一郞) 총리는 젠킨스씨 처리를 둘러싼 미국과의 교섭에 대해 "미국은 역시 미국의 입장을 주장할 것"이라고 말했다. 고이즈미 총리의 이런 발언은 젠킨스가 일본으로 건너올 경우 그를 탈영병으로 군사법정에 세우기 위해 신병인도를 요구하겠다는 미국의 입장이 완강하다는 것을 의미하는 것으로 받아들여진다. 한편 젠킨스씨는 고이즈미 총
잭 프리처드(Charles ’Jack’ Pritchard) 전 미국대북교섭 담당대사는 북-일 정상회담(5.22)과 관련해 일본으로서는 납치문제와 관련해 소기의 성과를 달성했다며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프리처드 전 대사는 24일 자유아시아방송(RFA)과의 인터뷰에서 이번 회담에 대한 ’북-일 평양선언’ 이행 약속 보다는 납치 문제 해결에 비중을 두면서 일본내에서의 평가에 대해 “긍정론과 부정론을 비교할 때 긍정적인 면이 강하다고 본다”고 말했다. 그는 또 북한 당국이 일본 총리를 ’중간급 특사’ 정도로 대우했다는 23일자 뉴욕타임스 주
고이즈미 준이치로 일본 총리의 방북 이후 이틀이 더 지났으나 부시 미 행정부가 ‘침묵’으로 일관하고 있어 궁금증을 낳고 있다. 이는 지난 22일 북-일 정상회담 결과가 발표된 직후 곧 바로 외교통상부 대변인성명을 내고 그 결과를 환영하고 나선 한국 정부의 태도와는 사뭇 대조적이다. 리처드 바우처 미 국무부 대변인이 고이즈미 총리의 방북을 앞둔 21일 정례브리핑에서 “우리는 일본이 비핵화와 피랍자 문제 양측면에서 기울이고 있는 대북 노력을 전폭 지지한다”고 밝히기는 했지만, 실제로 진행된 북-일 정상회담 결과에 대해서는 아무런 언급을
중국이 탈북자들에 대한 강제송환을 강화하고 미얀마에서 독재체제를 피해 인근 국가로 탈출하는 주민이 늘어나면서 동아시아의 난민 상황이 계속 악화되고 있다고 민간 인도주의 단체인 미국난민위원회(USCR)가 24일 밝혔다. USCR은 이날 공개한 `2004년 세계난민연구'에서 지난해 중국이 매주 평균 150명의 탈북자를 강제 송환했다고 주장하면서 "동아시아에서 난민 실태의 개선 조짐이 없으며 상황이 계속 악화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 조사보고서는 동아시아 지역에서 난민의 수가 2002년 87만5천명에서 지난해 95만5천명으로 늘었으며
나카가와 쇼이치(中川昭一) 일본 경제산업상이 25일 고이즈미 준이치로(小泉純一郞) 총리의 방북과 관련, ▲회담시간이 짧고 ▲총리가 일어서서 김정일 총서기를 맞이한 점을 들어 "총리의 권위를 해쳤다"고 공개적으로 비판해 파문이 일고 있다. 교도통신에 따르면 나카가와 장관은 이날 오전 각료간담회에서 "(회담시간이) 불과 1시간 반이었던데다 총리가 김정일을 일어서서 맞이한 건 뭐냐"면서 "한 국가의 총리로서 우스꽝스럽다"고 비판했다. 이에 대해 고이즈미 총리는 "정상회담은 보통 1시간"이라고 지적, "1시간 반이면 충분하다"고 강조했다.
리비아-북 핵거래설 아직 확인못해외교통상부 신봉길 대변인은 25일 북한이 리비아에 핵무기생산을 위한 ‘우라늄6 플루오르화물’을 제공했다는 뉴욕타임스 보도와 관련, “국제원자력기구(IAEA) 사무국에 확인한 결과, 리비아는 우라늄6 플루오르화물을 핵 암시장에서 획득했다고 신고했다”고 말했다. 신 대변인은 “리비아가 지난해 12월 대량살상무기 포기선언 후, IAEA에 신고한 핵 관련 내용 중에는 1.7t의 우라늄6 플루오르화물을 수입한 사실이 포함돼 있음을 확인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외교부의 이날 발표는 뉴욕타임스가 제기한 북한의 대
북한은 25일 미국이 대량살상무기확산방지구상(PSI)을 확대하고 있는 것은 북한을 봉쇄하기 위한 것이라고 비난했다. 북한 관영 조선중앙통신은 논평을 통해 최근 미국 주도로 유엔 안보리에서 ‘비국가행위자’에 의한 대량살상무기 취득을 금지하는 결의안이 채택됐고 미 해군이 말래카해협 통제를 시도하고 있다면서 “이것은 우리(북)를 고립 봉쇄, 제압해 보려는속셈을 드러내 보인 것”이라고 주장했다. 중앙통신은 “PSI 제안은 명백히 우리를 노린 것”이라면서 “미국은 정당방위를위한 우리의 군사력 강화를 ‘대량살육무기 전파’로 몰아 다른 나라들이
북한은 25일 한국 최초의 외국인 선교사로 선교활동과 함께 문맹퇴치 운동 등 봉사활동을 펼쳐온 언더우드 일가를 “미국의 대조선 침략의 발판을 닦아온 길잡이”라고 비난했다. 북한 관영 조선중앙통신은 논평을 통해 “언더우드 일가는 지난 120년 동안 종교의 가면을 쓰고 남조선 인민들에게 숭미ㆍ공미사상을 심어왔다”며 “그들이 대물림하면서 우리 민족에게 저지른 범죄는 절대 용서 받을 수 없다”고 주장했다. 논평은 이어 언더우드 일가가 귀국하는 것처럼 주한미군도 즉시 철수해야한다고말했다./연합
제2차 북-일 정상회담이 열린 지난 22일을 전후해 북한 관영 매체의 대일 비난이 뜸해졌다. 북한은 지난 14일 조선중앙통신을 통해 고이즈미 준이치로(小泉純一郞) 일본 총리의 ‘5월 하순’ 방북사실을 발표하고서도 지난주 초까지 일본에 대한 비난을 계속해 왔다. 북한 매체들은 그동안 일본의 과거사 문제는 물론 미-일 군사공조, 대북 경제제재조치, 핵 무장화 가능성에 이르기까지 사사건건 비난 기사를 내보냈다. 특히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지난 8일부터 일본의 과거사를 고발하는 특집시리즈를 게재했으며, 북한 내부에서는 해방 직후 일본군
일본 연립여당인 자민당과 공명당, 최대 야당인 민주당은 25일 북한선박의 입항규제를 겨냥한 '특정선박입항금지법안'을 이번 정기국회에서 제정하기로 합의했다. 이 법안은 일본의 '평화와 안전유지를 위해 특별히 필요하다고 판단될 경우' 각의의 결정만으로 특정국 선박의 입항을 금지할 수 있다는 내용이다. 사실상 북한 선박 '만경봉호'를 겨냥한 법안이다. 합의안에는 야당인 민주당의 주장이 받아들여져 "필요성이 없어지면 폐지한다"는 조항이 포함됐다./도쿄=연합
미국이 주한미군 제2사단 병력 일부를 이라크로 이동배치키로 한 것은 북침 전쟁계획을 완성하려는 교활한 술수라고 북한의 조국평화통일위원회(조평통)가 25일 주장했다. 조평통 대변인은 이날 발표한 담화에서 최근 미국이 이라크 사태의 긴박성과 해외주둔 미군의 재배치를 구실로 주한미군 일부를 이라크로 이동배치키로 했다면서 "이는 구시대적인 '안보론'을 부활시켜 반미 자주화운동을 말살하고 극우 보수세력들을 되살려 북침전쟁 계획을 완성하려는 교활한 술수의 산물에 불과하다"고 말했다. 주한미군 일부 병력의 이라크 차출계획과 관련해 북한이 공식적
찰스 캠벨 미8군 사령관 겸 한미연합사 참모장(육군중장)은 25일 앞으로 한·미 동맹의 역할이 동북아로 확장, 한·미 연합군이 동북아에서 평화유지군(PKO) 등으로 활동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캠벨 사령관은 이날 서울 용산기지 내 미8군사령부에서 국방부 출입 기자단과 가진 간담회에서 “반기문 외교부 장관도 강조했듯이 앞으로 한·미 동맹은 다자간 협조가 주축이 돼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21세기엔 한·미 연합군이 동북아 역내에 전개(투입)되는 것을 상상하기 어렵지 않다”며 “인도주의적 지원작전, 동북아 평화유지군과 같은
미국 뉴욕타임스(NYT)는 “미국은 북한이 핵활동과 관련해서 눈에 보이지 않는 선을 넘었는 지 여부를 확인하느라 분주한 가운데 한국은 한반도 평화를 지키기 위해 애쓰고 있다”고 지적했다.NYT는 25일 서울발 기사에서 “북한이 리비아에 ‘우랴늄 6 플루오르화물’을 판매하면서 국제 핵 암시장에서 밀거래를 하고 있을 것이라는 뉴스가 24일자 한국의 주요 5대 일간지 2면을 장식한 반면 반세기만에 처음으로 26일 열리는 남북한 고위 장성 회담에 한국 언론들은 흥분하고 있다”면서 “다시 한번 서울과 워싱턴이 깊은 갈등의 골로 갈라졌다”고
중국 정부는 25일 자국내 탈북자 상황이 악화되고 있다는 보고서에 대해 아무런 정보가 없다고 밝혔다. 류젠차오(劉建超)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이날 정례 브리핑에서 탈북자 상황 악화 내용을 설명해 달라는 질문에 이같이 답변하고 탈북자는 경제적 어려움때문에 중국에 불법 입국한 사람들이며, 난민이 아니라는 종전 입장을 되풀이 했다. 앞서 민간 인도주의 단체인 미국난민위원회(USCR)는 24일 발표한 `2004년 세계난민연구' 보고서에서 중국이 매주 평균 150명의 탈북자를 강제 송환하고 있는 등 탈북자 상황이 악화되고 있다고 밝혔다. 한
◇19일부터 23일까지 이탈리아에서 열린 제11회 `쥬세페 디 스테파노' 국제 콩쿠르에서 최우수상인 `쥬세페 디 스테파노' 특별상을 받은 북한 여성 소프라노 이향숙씨./연합북한의 소프라노 리향숙이 지난 19 일부터 23일까지 이탈리아 시칠리아 트라파니에서 열린 제11회 주세페 디 스테파노 콩쿠르에서 특별상을 차지했다. 디 스테파노는 지난 80년대까지 세계 오페라 계를 누볐던 전설적인 이탈리아 테 너로, 이번 대회에서 심사위원장을 맡았다. 예선과 준결승에서 ’하늘에서 뜬 달’이란 노래로 풍만하고 화려한 음색, 깔끔한고음 처리로 심사위
고이즈미 준이치로(小泉純一郞) 일본 총리의 방북 정상회담 성과를 인정하는 국민여론이 60%를 웃도는 것으로 일본 언론들의 여론조사로 확인됐다. 24일 아사히(朝日) 신문에 따르면 고이즈미 총리의 지난 22일 방북회담 성과를 전체로서 '평가한다'는 응답 비율이 67%에 달했다. 이는 지난 2002년 9월 고이즈미 총리의 첫 방북회담 후 지지율(81%)에는 못미치는 것이다. '평가하지 않는다'와 '평가하지 않는 편'을 합친 부정적 평가는 31%에 그쳤다. 반면 고이즈미 총리가 국제기구를 통해 25만t의 식량 등을 북한에 지원하기로 약속
지난 22일 북한을 방문했던 고이즈미 준이치로(小泉純一郞) 일본 총리는 세계에서 두번째 경제대국의 지도자에 걸맞지 않은 냉대를 받았다고 뉴욕 타임스가 23일 보도했다. 타임스는 "동북아 지역은 체면이 매우 중시되지만 10시간에 걸친 고이즈미 총리의 평양 체류는 냉대로 점철됐다"면서 "그가 평양에 도착했을 때 영접을 나온 북한측 인사의 직책은 외무성 중간급 간부에 불과했고 연회도 없어 보좌관이 도쿄(東京)에서 가져온 도시락으로 끼니를 때워야 했다"고 전했다. 또 북한에서는 외국 국가원수의 방문이 매우 드문일인데도 김정일(金正日) 북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