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년 회의 서울유치 추진제3회 아시아 정당대회(ICAPP)가 3일 오전 중국 베이징(北京) 베이징호텔 대회의장에서 35개국 85개 정당 대표단이 참석한 가운데 개막했다. 중국 공산당이 주최한 최초의 국제 정당회의인 ICAPP 개막식에는 쩡칭훙(曾慶紅) 중국 국가 부주석과 아로요 필리핀 대통령, 탁신 태국 총리 등 각국 요인들과 정당대표단 500여명이 참석했다. 한국에서는 열린우리당 이부영(李富榮) 의장과 문희상(文喜相) 상임고문, 정장선(鄭長善) 정의용(鄭義溶) 김현미(金賢美) 정덕구(鄭德龜) 의원, 한나라당 김형오(金炯旿)
미국이 9월 중 남한지역에 배치할 예정인 F-15E 전투폭격기 대대는 북한에 대한 전면적이고 기습적인 핵선제 공격을 노린 것이라고 노동신문이 3일 주장했다. 중앙통신이 전한 노동신문 논평은 "미국이 곧 알래스카에 있는 미 공군 F-15E 전투폭격기 대대를 남조선에 실전배치하려 하고 있다"면서 미측 조치는 핵문제의 평화적 해결이 `기만'에 불과하다는 것을 보여준다고 지적했다. 이 논평은 `핵폭탄을 물고 날아드는 독수리'라는 제목으로 게재됐으며 `독수리'는 F-15E기의 별칭 `스트라이크 이글'을 지칭한 것으로 보인다. 논평은 이어 "
“죽으면 다들 고향 제주도에 묻혀야 돼” “국적 상관없는 인간으로 살고 싶어요. 내 자식들을 위해서라도 일본에서 열심히 살 거예요” 가네모토 하루코(87.여.한국명 정병춘), 김성학(66)씨 모자는 3일 오전 방송 인터뷰를 위해 숙소인 광주 파레스호텔을 나서면서도 실랑이를 계속했다. 가네모토 하루코씨는 광주국제영화제 논픽션시네마 부문에 초청된 영화 ’나의어머니 하루코’의 주인공. 아들 김씨는 ’가족들의 기록을 남겨야겠다’는 생각에 1962년부터 어머니의 일상을 찍기 시작했고 김씨의 작업은 40년을 훌쩍 넘었다. 재일동포 1세대 여성
호소다 히로유키(細田博之) 일본 관방장관은3일 한국 원자력연구소의 우라늄 분리실험 실시에 대해 “국제원자력기구(IAEA) 틀속에서 관리돼야 할 것(고농축우라늄)이 누락된 것은 사실이며 이는 유감”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이번 사태가 북핵문제를 논의하는 6자회담에 미칠 영향에 대해 “아마도논의되지 않겠느냐”고 말해 6자회담에도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있다는 우려를 표명했다. 가와구치 요리코(川口順子) 외상은 “한국정부가 IAEA와 협의해 적절히 대처하기를 희망한다”면서 이 문제가 북한에 핵을 포기하도록 설득하는데 영향을 미쳐서는안된다고
국가정보원은 핵 에너지의 평화적 이용을 규정한 북한 '원자력법' 전문을 최근 인터넷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했다. 국가정보원이 지난 8월23일 공개한 이 법에 따르면 북한은 1992년 2월 12일 최고인민회의 상설회의 '결정 제15호'로 원자력법을 처음 채택했으며 1999년 1월과 3월 최고인민회의 정령(372호, 519호)을 통해 잇따라 수정ㆍ보충했다고 밝혔다. 북한은 1992년 1월 남북 간에 한반도 비핵화에 관한 공동선언이 채택되고 이듬해 4월 국제원자력기구(IAEA) 핵안전협정을 비준함에 따라 원자력법을 새로이 제정한 것으로 분
중국의 후진타오(胡錦濤) 공산당 총서기 겸 국가 주석이 지난달 30일 핵개발의 중요성을 강조했다고 북한의 평양방송이 3일 보도했다. 후 주석은 중국 인민혁명 군사박물관에서 개최된 ’중국 핵사업 50년 성과 전시회’를 참관한 자리에서 이같이 밝히고 “경제와 사회의 발전, 나라의 안전 보장을 위해 반드시 핵사업을 착실하게 발전시켜야 한다”고 강조했다고 방송은 전했다. 방송은 후 주석이 “핵분야의 과학자 기술자와 종업원은 단결하고 협조하며 자기의 힘과 지혜를 다 발휘해야 한다”고 말했다고 덧붙였다. 미국과 러시아에 이어 세계 3대 핵강국
◇왼쪽부터 김정일 국방위원장, 그와 성혜림씨 사이에 태어난 장남 김정남, 김위원장과 고영희씨 사이에 태어난 김정철. “북한이 남한이나 미국에 위협적이거나 잠재적인 위험이 될 것인가 라고 묻는 것 자체가 자의적이고 한국의 입장에서 나온 질문이다. 미국이 어디 이라크가 무서워서 공격했나” 북한 김정일 국방위원장과 단독 인터뷰를 2차례 하고 북한을 3차례나 방문한 러시아 언론인이자 극동국립대 교수인 올가 말리체바(47.여)씨는 3일 “남북한이 서로 위협적이 아닌 서로 이해하기 위한 존재라고 느꼈으면 좋겠다”는 의견을 피력했다. 말리체바씨
한국 과학자들의 우라늄 농축 실험과 관련, 일본의 언론들이 가장 민감하게 반응했다. 아사히 신문은 3일 1·2·3면에 걸쳐 대대적으로 보도했고 요미우리(讀賣) 신문도 1면 사이드로 크게 보도했다.아사히 신문은 ‘설마 한국에서’라는 제목의 사설에서 “이번 실험은 북한과 합의한 비핵화선언에도 반하며, 북한에 대해 핵포기를 요구할 정당성을 잃을 수 있다”며 한국 정부를 강력히 비판했다. 이 신문은 또 “핵실험 사실을 몰랐다는 발표를 이해할 수 없다”고 의문을 제기하면서 핵실험의 배경에는 최근 한국에서 높아진 민족주의적 성향이 있을 것으로
김영남(金永南) 북한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은 3일 북한을 방문 중인 리자오줘(李兆작< 火+卓 >) 전국인민정치협상회의(政協) 부주석과 만났다고 중국 관영 신화통신이 평양발로 이날 보도했다. 김 위원장은 이 자리에서 북한과 중국 간에는 오랫 동안 우호친선 관계가 유지돼 왔고 이 전통은 지도자가 바뀐 이후 더욱 발전했다고 말했다. 그는 중국 정협 대표단의 방문이 양국의 우호협력에 기여하고 북한 조국통일 민주주의 전선과 중국 정협 간 협력의 중요한 계기가 될 것으로 믿는다고 덧붙였다. 이에 대해 리자오줘 부주석은 중국이 북한의 사회주의
북한과 예멘이 3일 평양에서 양국간‘민사 및 형사사건들에서의 호상(상호) 법률상 방조(지원)에 관한 협약’을 체결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이날 보도했다. 이날 체결식에는 북한측에서 윤명국 중앙재판소 제1부소장을 단장으로 하는 대표단이, 예멘측에서 무하마드 자파르 카심 사법부 차관을 단장으로 하는 사법대표단이 각각 참석했다./연합
▲북한 정권 창건 56돌(9ㆍ9)을 앞두고 제4차 전국농업근로자민족체육경기대회가 평양 릉라도 유원지에서 개막됐다고 평양방송이 3일 보도했다. 7일까지 계속되는 이번 대회에는 각 도ㆍ시ㆍ군에서 예선을 통과한 협동농장 소속 선수들이 씨름과 태권도, 그네뛰기, 널뛰기, 장기, 윷놀이, 밧줄 당기기 등 다양한 민속경기에 참여한다. 이날 개막연설은 승상섭 조선농업근로자동맹(농근맹) 중앙위원장이 맡았다. ▲피델 카스트로 쿠바 국가평의회 의장이 북한 정권 창건 56돌에 즈음해 김정일국방위원장과 김영남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 앞으로 축전을 보내왔
조지 부시 미국 대통령은 1일 미국은 한국에 매우 강력한 군대의 주둔을 유지할 의무가 있다고 말했다. 부시 대통령은 이날 NBC방송의 `투데이' 프로에 출연해 "주한미군을 3분의1 감축한다는 계획에 대해 존 매케인(공화.애리조나) 상원의원은 한국전 이후 가장 위험한 일이라고 말했는데 어떻게 보느냐"는 진행자의 질문에 "그 말에 동의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부시 대통령은 "나는 우리의 입장을 약화시킬 어떤 일도 하지 않을 것"이라면서 "만일 북한을 아는 사람이 있다면 그것은 바로 나"라고 주장했다. 그는 "나는 정보보고를 읽고 김정일
북한이 최근 미국에 의해 한반도 전쟁위험이 현실로 다가오고 있다며 민족공조를 통한 반미ㆍ반전 투쟁 강화를 강도 높게 촉구하고 있어 관심을 끈다. 특히 한반도에 조성되고 있는 전쟁위험은 우리 민족의 의사나 민족내부의 모순에 의해 발생되는 것이 아니라 순전히 미국의 대북 ‘압살정책’에서 비롯되고 있다고주장, ‘조선 민족 대 미국’의 대결 구도를 강조했다. 북한 내각 기관지 민주조선은 1일 을지포커스 렌즈 연습과 9월 중 F-15E 전폭기1개 대대 한반도 배치 계획 등을 언급, “미국의 북침전쟁 도발책동이 무모하고 모험적인 단계에 들어섰
북한-루마니아 친선문화협회가 최근 결성됐다고 조선중앙통신이 2일 보도했다. 중앙통신에 따르면 지난달 28일 루마니아의 피테슈티도에서 북한 대사관 직원들과 루마니아사회주의당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협회 결성모임에서는 루마니아사회주의당 최고이사회의 바실레 오를레아누 위원장이 협회 기금위원장으로, 추커 이온 당 제1부위원장이 협회위원장으로 각각 선출됐다. 오를레아누 위원장은 연설을 통해 “북한 노동당과의 관계를 매우 중시하고 외국정당과의 관계에서 항상 첫 자리에 놓고 있다”며 “협회 결성으로 문화와 경제 등 각분야에서 양국 및 양
미국을 방문 중인 정동영(鄭東泳) 통일부 장관은 1일 낮(현지시간) 미국 평화연구소(USIP) 초청 오찬간담회에 참석해 한미관계, 북핵문제 등을 놓고 진지한 토론을 가졌다. 간담회에는 빅터 차 조지타운대 교수, 로버트 아인혼 전 국무부 비확산 차관보, 아널드 캔터 전 국무차관 등 미국 내 한반도 문제 전문가 25명이 자리를 함께 했다. 비공개로 진행된 이날 간담회에서 많은 전문가들은 북핵문제에 높은 관심을 표했다. 북핵문제 해결을 둘러싼 한미간 입장차이와 향후 6자회담의 전망에 대해 집중적으로 관심을 보였고, 이에 대해 정 장관은
이미 석달전에 파리에서 사망한 것으로 전해진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부인 고영희(51)씨는 생존기간 내내 김 위원장의 각별한 사랑을 받은 실제적인 퍼스트 레이디로 알려졌다. 김 위원장의 지근거리에서 생활했던 인물들은 고씨가 평양 만수대예술단 무용수로 활동했던 70년대 중반 김 위원장의 눈에 들어 동거를 시작한 이후 줄곧 김 위원장과 함께 살아왔다고 증언했다. 김 위원장의 동거녀였던 고(故) 성혜림씨의 조카인 고(故) 이한영씨는 자서전 '김정일 로열 패밀리'에서 고씨가 만수대예술단 무용수로 22세이던 1975년부터 김 위원장이 주관하는
신의주 특구 북핵해결후 본격 개발·개방 북한과 중국은 압록강을 사이에 두고 마주보고 있는 신의주 특구와 중국 랴오닝(遼寧)성 단둥(丹東)시를 연계개발 하기로 합의했다고 북한에 정통한 중국 소식통들이 2일 밝혔다. 소식통들에 따르면, 북한 당국은 북핵 문제가 해결되는 대로 신의주 특구 개발과 개방에 본격 착수한다는 방침아래 특구 제도와 개발 청사진 완성에 박차를 가하면서 외자 유치를 위한 물밑 작업에 들어갔다. 북한 당국은 이를 위해 신의주 특구 개발을 위해 초대장관에 임명된지 불과 10일만인 2002년 10월 중국 당국에 전격 구속
북한을 방문중인 리자오줘(李兆작< 火+卓 >) 중국 인민정치협상회의(政協) 부주석은 북ㆍ중 친선관계 발전을 강조했다고 평양방송이 2일 보도했다. 리 부주석은 조선중앙통신과의 회견에서 “김일성 주석이 중국의 노세대 지도자들과 함께 마련한 중ㆍ조 친선은 두 나라 영도자들의 관심 속에 강화 발전되고 있다”고 말했다고 평양방송은 전했다. 그는 “중국 인민정치협상회의는 앞으로도 양국의 친선협조 관계를 발전시키기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고 평양방송은 덧붙였다. 그는 또 “평양에 도착한 순간부터 양국의 친선이 두 나라 인민들의 마음 속에뿌리
주한 미군 탈영병 찰스 로버트 젠킨스(64)는 북한 출국 이후 처음으로 지난 40년간 북한에서 겪은 생활에 대해 말문을 열었다. 1965년 어느 추운 날 밤 한국의 비무장지대(DMZ)에서 순찰 도중 사라졌다가 지난 7월 북한에서 나온 젠킨스는 미군에 의해 탈영과 이적 등의 혐의를 받고 있다. 젠킨스는 1일 일본 도쿄여자의대 부속병원에서 홍콩의 파 이스턴 이코노믹 리뷰와 인터뷰를 갖고 1966년 평양 주재 러시아 대사관에 망명 신청을 했었다고 말했다. 그는 "1965년부터 1972년까지 북측 비무장지대에서 다른 3명의 미군 탈영병들과
북한이 캐나다로부터 수입을 크게 늘리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KOTRA는 2일 캐나다 통계청 자료를 인용, 북한의 대(對) 캐나다 수입액이 2002년 1천400만 달러에서 지난해 2천100만 달러로 57%나 증가한 데 이어 올해 상반기에도 1천200만 달러에 이른다고 밝혔다. 북한의 지난해 수입물품으로는 곡물류와 목재펄프 및 원목, 치료용 오존, 산소흡입기, 사료용 식물 등이 주종을 이뤘으며, 올해는 자동자료처리기기 부품 등의 수입이 크게 늘었다. 북한의 대 캐나다 수출은 연간 5만∼10만 달러 수준이며, 인쇄물과 입출력장치 등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