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족통일대축전 폐막행사가 16일밤 평양시내 통일거리 끝 '조국통일3대헌장 기념탑' 주변에서 평양시민 및 청년학생, 비전향장기수, 해외동포 등 2만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남측 대표단 가운데 일부는 폐막식 후 행사인 경축야회에 참석했다. 폐막식은 북측 준비위의 개막연설에 이어 농근맹 승상섭 위원장과 양윤석 범민련 미주본부 회장 등의 연설이 이어졌다. 이어 김령성 민화협 부의장의 폐막연설로 본행사는 15분만에 끝났다.○...남측 대표단 지도부가 행사 참가여부로 논의를 거듭하자 남측 참가자들 일부가 참가를 강행했다. 8명의 남측 참가
한나라당은 17일 8·15 평양 통일대축전에 참석한 남측 방북단 일부가 ‘조국통일 3대헌장기념탑’ 행사에 참석한 것과 관련, 신건 국정원장과 임동원 통일부 장관의 해임을 요구했다.당 남북관계대책 특별위원회(위원장 유흥수)는 성명을 통해 “8·15평양축전에 참석한 사람들이 북한의 연방제 통일방안을 상징하는 기념탑 앞에서 벌어진 행사에 참석한 것은 이들이 북한이 추진하는 통일을 열망하고 있음을 행동으로 보여준 것”이라며 “정부는 이런 가능성에 대해 사전에 파악하고 있었음에도 묵인 내지 방조했다”며 이같이 주장했다.자민련 변웅전 대변인도
15~16일 이틀간의 ‘평양 8·15 민족통일대축전’은 북한의 ‘조국통일 3대헌장 기념탑’(통일탑) 행사 참석 요구와 이를 둘러싼 남측 방북단의 내분으로 파행을 거듭했으나 남측 방북단은 일단 21일 귀국 때까지의 잔여 일정을 예정대로 진행하기로 17일 결정했다.그러나 이 과정에서 북측은 오히려 남측에 대해 큰소리를 치고 나왔고, 남측은 북한을 상대로 따지기보다는 ‘방북 성과’ 마련에 급급한듯한 인상을 주었다. 이런 북측의 태도로 미루어 볼 때 남북관계는 앞으로 상당기간 이런 비정상적인 구도를 벗어나기 어려울 것으로 예상된다.남측 방
'불참조건 訪北'...정부와의 약속 깨 15일 조선중앙TV에 방영된 조국통일3대헌장 기념탑 앞 개막식 행사.'6·15 공동선언 이행을 위한 남북 8·15 공동행사’ 참석차 15일 평양을 방문한 남측 대표단 중 일부가 당초 정부와 약속한 것과는 달리, 북측이 요구한 조국통일3대헌장 기념탑 앞 개막식 행사에 참석해 논란이 일고 있다. 북측은 이날 남측 대표단이 숙소인 평양 고려호텔에 도착하자, “기념탑 앞에 평양시민 2만여명이 대기하고 있다”며 기념탑 앞 개막식 행사에 참석할 것을 요구했다. 이에 남측 대표단 중 민족화해범민족협의회와
‘8·15 남북 공동행사’ 참석차 15일 평양을 방문한 남측 대표단에 내분이 생겼다. 대표단 중 통일연대와 민주노총 관계자 일부가 당초 정부와의 약속을 어기고, 북한측 요구에 따라 ‘조국통일3대헌장기념탑’에서의 개막식 행사에 참석한 탓이다. 문제는 대표단이 평양에 도착한 직후 북측이 남측 대표단에게 “기념탑 부근에 2만여명의 평양 시민들이 오전부터 모여있다”며 기념탑 앞 개막식 행사에 참여할 것을 종용하면서 시작됐다. 남측 대표단 중 민족화해범국민협의회와 7대 종단 관계자들은 “기념탑 앞 행사에는 참석하지 않는다고 정부와 약속한 만
북한 `2001년 민족통일대축전' 준비위원회는 15일 저녁 평양시 만수대예술극장에서 축전 참가자들을 위해 연회를 베풀었다고 조선중앙방송이 16일 보도했다.중앙방송에 따르면 연회에서 김영남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은 연설을 통해 '통일을 지향하는 겨레의 마음과 마음이 하나로 합쳐 막을 올린 오늘의 통일 대축전은 민족의 통일염원과 혈육의 정이 뜨겁게 분출된 민족 대회합'이라고 평했다.이어 '우리 민족은 언제나 자기의 존엄을 굳게 지키고 6.15 공동선언의 기치밑에 통일 성업의 실현에 더욱 박차를 가해 나가야 할 것'이라며 '나는 여러분들
평양에서 열리고 있는 `민족통일대축전' 이틀째인 16일 남북은 이날 오후 `조국통일 3대헌장 기념탑' 부근에서 개최 예정인 폐막식 참석 여부를 둘러싸고 극심한 진통을 겪었다.북측은 이날 오후 9시부터 열리는 폐막식 행사를 당초 예정대로 3대헌장 기념탑 앞에서 치를 것을 주장한 반면, 남측은 장소를 옮겨 폐막식을 갖자고 주장했고 남측 대표단 가운데서도 의견이 엇갈려 파행을 계속했다.이와 관련, 남측 대표단은 이날 오전 고려호텔에서 전체회의를 열고 폐막식 참석문제를 논의, 폐막식이 기념탑 앞에서 열리면 안된다는 `6.15 남북공동선언
◇ 15일 밤 만수대 예술극장 연회장에서 열린 만찬에서 건배를 하고 있다. 좌측부터 박재로 김용순 노동당 대남담당비서,곽동의 재일한국민주통일의장조,신창균통일연대공동의장/평양=사진공동취재단 김용순(金容淳) 북한 노동당 비서가 15일 조국통일 3대헌장 기념탑에서 열린 `2001 민족통일 대축전' 개막식과 만찬 등 주요 행사에 모습을 드러내 눈길을 끌었다.올 초부터 공식석상 참석횟수가 크게 줄어 한때 실각설, 숙청설이 제기되기도 했었던 김 비서는 이날 특유의 다변과 화려한 제스처는 없는 대신 신중한 모습으로 일관했다.이날 오후 7시께 기
8·15 민족대통일 대축전 행사 참석차 평양을 방문한 남측추진본부의 일부 인사들이 정부와의 약속을 어기고 북한의 요구에 따라 ‘조국통일 3대헌장 기념탑’에서 열린 행사에 참석하자, 16일 한나라당과 자민련은 방북을 승인한 정부측의 책임을 집중 거론한 반면, 민주당은 곤혹스러운 표정을 감추지 못했다.◆ 한나라당장광근 수석부대변인은 “헌장탑 기념 행사 참석은 곧 북한의 3대 통일방안을 인정하는 행위”라며 “방북 행사가 정부 공식기구인 민화협에 의해 주도됐다는 점에서 더욱 경악스럽다”고 말했다. 장 부대변인은 “정부는 참석자들에 대한 법
8.15 평양 축전에 참관하기위해 방북중인 남측 일부 민간단체의 인사들이 당초 불참 약속을 어기고 조국통일3대헌장 기념탑 앞 개막식 행사에 참가함으로써 큰 파문이 일고 있다.이들의 이런 돌출행동은 현재 소강상태를 보이고 있는 남북관계는 물론 민간교류에도 악재로 작용될 것으로 우려되고 있는 등 많은 문제점을 드러내고 있다.정부는 일단 사태의 추이와 상황을 주의깊게 지켜보면서 남측 방문단이 귀환한 뒤 법 위반 여부 등을 검토하겠다는 입장이다.그러나 이번 민간단체 인사들의 방북 행사와 관련해 정부의 무원칙한 대응과 졸속 방북허용 결정을
한나라당 의원 52명으로 구성된 `바른 통일과 튼튼한 안보를 생각하는 국회의원 모임'(회장 김용갑)은 16일 성명을 내고 '일부 방북 인사가 `조국통일 3대헌장 기념탑'에서 열린 개막식에 참석한 데 분노를 금할 수 없다'면서 '정부는 북한의 사과와 재발방지 약속을 받아내야 한다'고 밝혔다.모임은 또 '방북인사들이 `불참 각서'까지 파기하면서 개막식에 참석한 것은 북한의 고려연방제 통일방안을 찬양하는 친북.이적행위에 다름 아니다'면서 '이들에 대해 반드시 사법적 책임을 물어야 하며, 통일부장관은 국민앞에 사과하고 책임져야 한다'고 주
'6.15남북공동선언 실천을 위한 2001민족공동행사 추진본부'는 16일 오전 '6.15-8.15 민족통일촉진운동을 위한 북측 준비위원회' 앞으로 팩스를 보내 '조국통일3대헌장 기념탑'에서 진행되는 행사 불참 의사를 통보했다.추진본부는 이날 중국 베이징(北京)의 북한 민족화해협의회에 보낸 팩스에서 '우리는 3대헌장기념탑에서 진행되는 귀측(북측)의 행사에는 참여하지 않겠다는 뜻을 분명히 밝힌 바 있다'며 '이러한 우리의 입장을 귀측에 다시 한번 분명히 밝힌다'고 강조했다.추진본부는 이어 '귀측의 행사로 예정되어 있는 오늘 저녁 폐막식
8·15 평양 민족통일대축전 행사에 참석 중인 남측 대표단 중 100여명이 15일 정부와의 약속을 어기고 ‘조국통일 3대헌장 기념탑’에서 열린 개막식 행사에 참석한 데 이어, 16일 같은 장소에서의 폐막식 행사 참석을 놓고도 내분이 일어, 파장이 커지고 있다.남측대표단의 단장인 7대 종단측 김종수 신부와 민족화해범국민협의회(민화협) 조성우 집행위원장, 통일연대 한충목 집행위원장 등 각 단체 대표들은 16일 오전부터 숙소인 고려호텔에서 기념탑 폐막식 행사 참석 문제를 놓고 협의를 벌였으나 의견 절충에 실패했다. 민화협과 7대 종단측은
대한민국재향군인회(회장 이상훈.李相薰)는 16일 '2001 민족통일 대축전' 평양행사에 참가한 남측 일부 인사들이 북한 조국통일 3대헌장 기념탑 행사장에 참가한 것과 관련, '국가보안법을 적용해 엄단할 것을 촉구한다'는 입장을 밝혔다.향군은 이날 성명을 통해 '정부당국의 방북허용과 일부 방북자등의 돌출행동으로 그같은 결과를 초래한데 유감스럽게 생각한다'며 '정부당국의 철저한 조사와 단호한 처벌 등 총체적인 대책을 촉구한다'고 말했다./연합
8.15 평양 공동행사 남측 추진본부측은 행사 둘째날인 16일 오전에도 이날 오후 `조국통일3대헌장기념탑'에서 열리는 폐막식 참석여부를 둘러싸고 마찰을 빚었다.추진본부는 이날 아침부터 민화협, 7대종단, 통일연대 등 3개 구성단체 대표자들이 모여 이 문제를 논의했으나 의견이 엇갈려 합의를 이뤄내지 못했다.통일연대측 일부 인사들은 이 자리에서 '어제(15일) 개막식에도 참석한 만큼 오늘(16일) 폐막식도 참석해야 한다'며 '본부측이 만류한다면 개별 단체나 개인자격으로라도 참석할 것'이라고 밝혔다.방북 단장인 김종수 신부(천주교 주교회
평양 8.15 민족통일대축전에 참가하고 있는 남북 양측은 16일 오후 인민문화궁전에서 '일제 침략 및 역사왜곡 전시회'를 개최하고 고이즈미 준이치로(小泉純一郞) 일본 총리의 야스쿠니 신사 참배를 규탄하는 공동결의문을 발표했다.남북은 이 공동결의문에서 '남과 북, 해외는 일제가 조선에서 감행한 살육과 약탈만행에 대해 끝까지 추궁해 사죄와 보상을 받아낼 것'이라며 '일제의 만행과 역사왜곡책동의 엄중성과 파렴치성을 전면적으로 폭로하는 사업을 전세계의 양심세계와 함께 적극 벌여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결의문은 이어 '남과 북, 해외는 일본
◇ 평양 통일대축전 행사에 참가중인 남측 대표단이 16일 오전 평양 청년중앙회관에서 열린 '새 세기 청춘들의 통일연대무대'행사를 마치며 참가자들과 함께 어울려 춤을 추고 있다.평양에서 열린 ‘8·15 민족통일대축전’에 참석중인 남측 대표단은 북측이 요구한 ‘조국통일 3대헌장 기념탑’ 행사 참석 여부로 15일에 이어 16일 이틀째 내분에 휩싸였다.○…남측 대표단은 16일 오전부터 숙소인 고려호텔에서 ‘조국통일 3대헌장 기념탑’에서 열리는 폐막식 참석 여부를 놓고 논의를 거듭했으나 ‘참석’을 주장하는 통일연대측과 ‘불참’의 추진본부측이
◇ 평양 통일대축전 행사에 참석중인 남측 대표단 일행이 16일 평양 고려호텔에서 전체모임을 갖고 '조국통일 3대헌장 기념탑'행사의 참석 문제 등에 대해 논의하고 있다. /평양=사진공동취재단평양 ‘8·15 민족통일대축전’에 참가한 남측 대표단 중 100여명이 방북 전 정부와 한 약속을 어기고 15,16일 ‘조국통일 3대 헌장 기념탑’에서의 개·폐막식에 참석한 사태는, 북에 놀아나고 있는 대북정책의 현주소를 적나라하게 보여주고 있다.북측은 이번에 ‘기념탑에서의 개·폐막식 행사에는 참석지 않겠다’는 남측 대표단의 의사를 무시하고 행사에
평양에서 15~16일 이틀 동안 개최된 ‘2001 민족통일대축전’은 북한이 제의한 ‘6·15~8·15 민족통일 촉진운동기간’의 대미를 장식하는 행사이다.북한은 지난 1월 남한의 ‘민족화해협력범국민협의회(민화협)’와 7대 종단 앞으로 팩스를 보내, 이 기간을 민족통일 촉진운동기간으로 설정할 것을 제의했고, 이후 남측은 지난 5월 말 민화협과 7대종단, 통일연대 등 3개 단체가 주축이 돼 ‘6·15 남북공동선언 실천을 위한 2001 민족공동행사 추진본부’를 만들었다. 북측도 6·15~8·15 민족통일촉진운동을 위한 북측준비위원회’를 결
남북, 해외 청년들이 참석한 `새 세기 청춘들의 통일연대 무대'가 16일 오전 평양 청년중앙회관 다기능홀에서 열렸다고 조선중앙방송과 평양방송이 보도했다.이날 행사에는 남측의 한국대학총학생회연합, 한국청년단체연합 등과 북측의 조선학생위원회, 김일성사회주의청년동맹(청년동맹) 등 단체와 김영대 북한 최고인민회의 상임위 부위원장, 그리고 해외 청년단체들이 참가했다.남측의 전상봉 한국청년단체협의회 의장은 '우리가 만날 수 있었던 것은 역사적인 6.15 공동선언이 있었기에 가능했다'면서 '현시기 6.15 공동선언은 통일의 이정표가 되어 가까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