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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중흡7연대칭호쟁취운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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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K조선
등록일
2013-10-31 15:32:09
조회수
518
김정일의 친위대·결사대 준비를 목적으로 군부대에서 실시하고 있는 대중운동이다.

이 칭호는 군대에 파견된 당조직의 판정검열에 합격된 군부대에 수여된다. 판정검열의 수검사항은 구체적으로 밝혀지지는 않았으나, 정치사상에 중점을 두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1998년 4월 8일 조선중앙방송은 이 칭호쟁취를 위해 군부대별로 "당의 위대성 해설 및 실효모임과 노래와 시를 통한 예술선동, 직관선동 등 선전선동방법과 수단 역량을 총동원, 사상교양사업을 강화하고 있다", "위대성교양자료로 전시회를 열고 군인들에게 위대한 장군님에 대한 절대적인 숭배심을 심어주고 있다", " 최고사령관 동지의 명언과 신문자료, 혁명도서들로 자료카드를 만들어 놓고 실속있게 활용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 칭호가 처음으로 수여된 곳은 '황명일소속부대'이고 1998년 4월에는 '박정운소속부대', '심금연소속부대' 등에 수여됐다.

오중흡은 김일성이 인솔하는 항일유격대가 1938년 12월부터 이듬해 봄까지 일제의 대토벌에 쫓기며 남만주 몽강현 남패자에서 압록강 연안 국경지대인 장백현 북대정자까지 이동한 소위 '고난의 행군'시기에 유격대 지휘부를 가장해 추격하는 일본군을 유인, 궤멸시킴으로써 지휘부의 안전을 지켰다는 부대, 곧 7연대의 연대장이었다.

북한은 이런 신화를 바탕으로 '오중흡7연대모범따라배우기운동'과 '오중흡동지따라배우기운동' 등도 함께 전개하고 있다.

1996년 1월 말 평양에서 열린 인민무력부 궐기모임에서 처음 발기됐으며 '오중흡동지따라배우기운동'은 1979년 12월 김정일에 의해 발기, 전개돼 오고 있다. 북한은 김정일이 1960년대 초 이미 '오중흡7연대따라배우기운동'을 전개할데 대해서 강조해왔다(평양방송, 1997.10.31)고 주장했다.

김정일은 오중흡따라배우기운동에 대해 "오중흡동지가 보여준 수령님의 명령에 대한 절대성과 무조건성, 강철같은 효율성과 높은 조직성, 그리고 부대관리에서의 알뜰한 일솜씨를 모두가 배워야 할 전형적인 모범으로 당적 사업으로 틀어쥐고 나가야 할 것"이라고 강조한 바 있다.
작성일:2013-10-31 15:32:09 203.255.111.2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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