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60년대 초 북한은 김일성 단일지배체제가 확립되어 내부적으로는 정치적 안정을 누리고 있었다. 그러나 1961년부터 1964년까지의 중소분쟁의 와중에서 북한은 초기에 중국을 지지함으로써 소련과의 관계가 악화되었고, 소련의 경제원조 중단은 북한의 경제계획에 큰 차질을 초래했다.
1966년 10월 제2차 당대표자회에서 제1차 7개년계획(1961~1967)을 3년간 연장하게 되었다. 또한 1966년 시작된 중국의 문화대혁명시 홍위병들은 김일성 주석을 수정주의자라고 비난하였고, 이에 맞서 북한은 문화혁명을 '좌경' 혹은 '교조주의'라고 거부함으로써 북·중 관계가 긴장됐다.
이밖에도 쿠바 미사일위기와 중국·인도간의 국경분쟁에서 소련이 보인 대응을 보고 북한은 소련에 의존하는 안보에 대한 불안감을 갖게 됐다. 특히, 한·일 국교정상화(1965)를 미국의 아시아 침략의 일환으로 파악한 북한은 위기의식을 갖게 됐다.
작성일:2013-10-30 14:55:02 203.255.111.24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