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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속전개억제전력(FD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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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K조선
등록일
2013-10-29 16:51:16
조회수
644
신속전개억제전력(FDO: Flexible Deterrence Option)은 전쟁 발발 이전에 위기가 고조되면 사전예방 차원에서 한반도에 긴급배치 될 미군 부대이다.

한반도 주변에 배치돼 있는 주일 미군 및 괌 배치 미군, 7함대 일부 등으로 구성된 신속전개군은 1개 항공모함 기동부대 및 해병 2개 여단, 1개 전투 비행대대 등이 주전력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러나 공군력의 경우 실제는 이보다 훨씬 강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국방부의 한 고위관계자는 "신속전개전력의 핵심은 가장 빨리 대응할 수 있는 공군력"이라며 "주일 미공군뿐 아니라 미 본토에서도 급파, 최대 10개 비행대대(250여 대 규모)가 한반도로 긴급 전개될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이들은 72시간내 한반도에 배치되도록 작전계획이 수립돼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일단 전쟁이 발발하면 미군은 전시 전개계획에 따라 대규모 미군을 속속 한반도로 출동시키게 된다. 전쟁발발 2개월 내에 40여만 명, 3개월 내에 58만여 명의 미군을 단계적으로 한반도에 투입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은 이와 함께 항공모함 2척 등 함정 200여 척, 항공기 1600여 대 등을 배치 할 것으로 전해졌다.

이같은 미 증원군은 유사시 한국군에겐 사활적인 존재다. 한미연합작전계획의 핵심인 작전계획 5027은 전쟁발발 40~50일쯤 뒤 미 증원군이 어느 정도 배치된 뒤에야 한미 양국군이 본격적인 반격작전을 펴도록 하고 있기 때문이다.

때문에 그 전까지 양국군은 소극적인 방어작전에 머물 수밖에 없고, 그 과정에서 한반도는 초토화될 가능성이 매우 높다.

군 관계자들은 "한반도의 전력을 대규모 미증원군에 의존할 경우 한국군 자체의 작전계획 수립 및 전력증강을 소흘히 할 가능성도 있다"고 지적, "한국군의 독자적인 전쟁수행계획 수립과 전력 증강에 좀더 관심을 기울여야 할 때"라고 말하고 있다.
작성일:2013-10-29 16:51:16 203.255.111.2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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