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일보 동북아연구소

김일성이 창시하였다는 이른바 주체사상의 종속개념의 하나이다.

1975년 발행된 "주체사상에 기초한 문예이론"에 따르면 주체문예이론이란 "김일성의 주체적 문예이론은 혁명과 건설에서 나서는 모든 문제를 자기 인민의 리익과 자기 나라의 실정에 맞게 자체의 힘으로 풀어나갈데 대한 주체사상의 요구를 구현하여 자기나라 인민과 자기나라 혁명을 위하여 복무하는 인민적이며 혁명적인 문학예술을 발전시켜 나갈 방향과 방도"이다.

즉, 문예활동은 민족적인 형식에 사회주의적인 내용을 담아 대중에게 봉사하여야 한다는 것이다. 민족적 형식이란 민족적인 정서와 역사를 말하는 것으로,김일성이 항일무장투쟁시 창작했다고 주장하는 '피바다', '꽃파는 처녀' 등 혁명적 문예형식을 의미한다.

사회주의적 내용이라는 것은 혁명사상과 당의 정책이다. 종자론은 문예인이 작품에서 전달하고자 하는 핵심사상을 말한다. 주체문예론이 하나의 원리라고 한다면 종자론은 주체문예론에 입각한 작품창작의 실천강령이다. 여기서 핵심사상이라 함은 물론 주체사상을 말한다.

참고자료 :
조선작가동맹 중앙위원회 기관지 '조선문학'각호
김재용, 북한문학의 역사적 이해, 문학과 지성사, 1994.
이명재, 북한문학사전, 국학자료원, 1995.
최동호(편), 남북한 현대문학사, 나남출판, 1995.
홍용희, "해방 50년 북한시의 역사적 고찰," 시와시학(1995 겨울호).
김종회, 북한문학의 이해, 청동거울, 1999.

2013-10-29 15:54:43 203.255.111.242

문화

문학 - 주체문예이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