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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론 - 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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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K조선
등록일
2013-10-29 15:3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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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55
북한에서 언론은 김일성 주석의 교시와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방침을 해설 선전하고 옹호관철하며 프롤레타리아 독재를 가일층 강화하며 주민들의 정치사상적 통일과 단결을 강화하는데 복무하도록 규정하고 있다(백과전서 제6권, 평양, 과학,백과사전출판사, 1983, p.292).

따라서 북한의 신문 방송 통신 등 모든 언론매체들은 오로지 공산주의 혁명이론과 조선노동당의 사상 이념 등을 주민들에게 주입시키는데 사용돼 왔다. 특히 김일성 주석의 개인숭배와 주체사상 및 남조선 해방이론은 분단이후 50년동안 변함없이 북한언론들이 강조해온 보도내용이다.

과거 공산권국가들의 잇따른 붕괴와 김주석의 사후에는 '우리식 사회주의' 논리개발, 김정일 국방위원장 찬양 등 체제공고화에 주력해 왔다. 2000년 6월 남북 정상회담 이후에는 일방적이고 비방적 성격이 짙은 대남선전 내용이 줄어들었다.

북한의 언론은 한마디로 당의 선전 선동적 무기에 불과하다. 이는 사회주의국가 언론들의 기본원칙인 '당과 계급에의 봉사와 헌신'이라는 논리에 기인하는 것이다.

북한에서 서방세계가 누리는 언론의 자유는 존재할 수 없고 노동당의 충실한 대변자로서 대중선동, 대중조직, 대중비판 및 폭로의 기능만을 수행하며 최고지도자와 당에 대해 비판적인 의견을 개진할 수 없다.

북한은 해방직후인 1945년 10월 13일 조선공산당 북조선분국의 결정으로 11월 1일부터 기관지인 正路(정로)를 창간했다.

그 다음해인 1946년 8월 30일 북조선노동당 창당대회에서 '로동신문'으로 개명하면서 당시 조선신민당 기관지인 前進(전진)을 흡수하여 9월 1일부터 정식으로 현재와 같은 노동신문을 발간하기 시작한 것이다.

북한당국은 또한 대중적 영향력이 큰 라디오 방송의 개국을 서둘러 1945년 10월14일 일제시대부터 있었던 평양방송의 시설을 이용해 평양시 군중대회를 중계방송하면서 첫 방송을 시작했다.

또한 해방 후 북한 첫 정권기구인 북조선임시인민위원회는 1946년 12월 5일 북조선통신사'라는 이름으로 외국에 뉴스를 공급하기 시작했고 1948년 10월 12일 내각직속 기관인 조선중앙통신사로 개명해 현재에 이르고 있다.

북한은 주민교양에 기여한 기자에게 '공훈기자' 또는 '인민기자' 칭호를 수여한다. 그리고 어느 누구든지 간에 검열기준에 위배되는 내용을 보도하거나 출판할 경우 형법 제46조 반동선전 선동죄에 해당되어 사형, 전재산 몰수 등과 같은 가혹한 처벌을 받게 된다.
작성일:2013-10-29 15:32:31 203.255.111.2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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