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이 1998년 8월 31일 함북 화대군 무수단리(옛 명천군 하고면 대포동)에서 다단계 로켓을 이용해 쏘아올린 발사체로서 북한은 이를 인공위성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북한은 '광명성 1호'가 북한 자체의 기술로 성공시킨 최초의 인공위성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다단계 로켓 발사를 공식 확인한 1998년 9월 4일자 조선중앙통신은 무수단리에서 발사된 로켓이 "지구로부터 제일 가까운 거리 218.12㎞, 제일 먼 거리 6978.2㎞의 타원궤도를 따라 돌고 있으며 주기는 165분 6초"라고 밝혔다.
이 통신은 이어 "지금 위성에서는 불멸의 혁명송가 '김일성장군의 노래'와 '김정일장군의 노래' 선율과 함께 '주체조선'이라는 모르스 전신부호가 27㎒로 지구상에 전송되고 있다"고 말했다.
1998년 12월8일 중앙통신은 발사 100일째를 맞아, 이 로켓이 지구궤도를 770회 돌았다고 전했다. 김정일 당총비서도 "적들은 우리가 인공지구위성을 쏘아 올리는데만 몇억 달러가 들었을 것이라고 하는데 그것은 사실"이라며 로켓 발사에 적지 않은 재원을 쏟아부었음을 시인했다.
북한은 '광명성 1호'가 1, 2단계는 액체연료를, 제3단계는 고체연료를 사용하는 다단계 로켓이며 1990년 초에 이미 발사준비를 끝냈으나 김일성 주석사망 등의 요인 때문에 실제 발사가 늦어졌다고 조선신보를 통해 주장한 바 있다.
미국은 '광명성 1호' 발사를 위성이 궤도에 진입하지 못한 '실패한 위성발사'로 결론을 내린 바 있다. `광명성 1호' 발사는 이후 북한의 미사일 개발문제를 본격적으로 제기하는 계기가 되었다.
작성일:2013-10-25 16:54:55 203.255.111.24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