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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계자 주목받는 김정일 세 아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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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kchosun
등록일
2004-12-19 08:29:27
조회수
3944
현재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후계자로 주목을 받고 있는 아들은 3명으로 고 성혜림씨 사이에 태어난 김정남(33), 고 고영희씨 사이에 태어난 김정철(23)과 김정운(20)이다.

대북 소식통들에 따르면 이들은 모두 스위스 베른 소재 국제학교와 제네바종합대학 등 해외에서 나름대로 최고의 엘리트교육을 받았다.

장남 김정남은 현재 노동당 서기실 직함을 갖고 활동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2001년 5월 위조여권을 소지, 부인 및 아들과 함께 일본에 불법 입국하려다 추방되면서 세간의 주목을 받기 시작했다.

그의 어머니 성씨는 영화배우 출신으로 월북 작가 리기영씨의 장남 리 평씨와 결혼해 딸을 낳았으나 1960년대 말 문예부문을 지도하던 김 위원장의 눈에 들어 전 남편과 이혼하고 김 위원장과 동거했다.

김정남의 권력승계와 관련해 전문가들 사이에서는 고영희씨의 사망으로 김 위원장의 세 아들이 모두 어머니를 잃었기 때문에 후계자 지명 가능성이 그만큼 높아졌다는 주장과 이혼녀의 소생이라는 태생적 한계 때문에 어려울 것이라는 주장이 엇갈리고 있다.

고영희씨의 소생인 정철과 정운은 현재 북한에서 별다른 직책을 갖지 않고 김 위원장의 군부대 시찰을 동행하는 등 '왕자'로서의 기본교육을 받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정철과 정운의 후계자 가능성에 대해서도 전문가들 사이에서는 여러 주장이 나오고 있다.

정철이 퍼스트 레이디였던 고영희씨의 장남이라는 점에서 김 위원장의 권력을 물려받을 가능성이 누구보다 높다는 입장이다.

반면 고씨의 차남 정운은 기질 등의 면에서 김 위원장이 세 아들 중 가장 마음에 들어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후계자로 지명될 가능성이 높다는 관측도 만만치 않다.

한 대북 소식통은 "김 위원장이 권력을 아들 중 한 명에게 물려줄지, 제3의 인물에게 물려줄 지 지켜봐야겠지만 결정되기까지는 시간이 걸릴 것"이며 "본인이 결정하지 않을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고 말했다. /연합
작성일:2004-12-19 08:29:27 203.255.111.2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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