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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北, 이르면 9월중 후계자 지명할수도"
 닉네임 : nkchosun  2004-08-31 12:58:07   조회: 3307   
북한은 빠르면 올해 안에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후계자를 공식 지명할 것이라는 주장이 나왔다.

정성장 세종연구소 연구위원은 31일 '김정일 조선노동당 총비서의 후계문제: 현황과 향후 전망'이란 제목의 정책보고서를 통해 고영희(51)씨의 소생인 정철(23)이 후계자가 될 가능성이 높다며 김 위원장이 1974년 생일(2.16)을 앞두고 김일성 주석의 후계자로 공식 지명된 전례를 감안할 때 "정철의 경우 빠르면 올해 그의 생일인 9월 25일 전에 이뤄질 수 있다"고 추측했다.

정 연구위원은 정철의 후계자 지명이 늦춰진다고 하더라도 "내년이나 늦어도 수년내 이뤄질 것으로 전망된다"고 관측했다.

그는 내년은 노동당 창건 60주년, 김 위원장의 선군정치 시작 10주년, 6ㆍ15남북공동선언 발표 5주년이 되는 해여서 "제7차 당대회가 소집될 가능성이 있다"며 "김 위원장이 당대회 개최와 당규약 개정 등을 통해 후계자의 지위를 공고화하는 조치를 취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김 위원장의 나이가 만 62세로 아직 젊다고 할 수는 있겠지만 후계자를 지명한 후 '후계자의 유일적 영도체계' 확립에 긴 시간이 소요되므로 지금 후계자를 결정한다고 해도 매우 이르다고 볼 수는 없다"고 주장했다.

그는 이어 북한 상층부에서 고씨의 아들인 정철과 정운이 사실상 적자(嫡子)로 간주돼 있고 정철이 정남(33.김정일과 성혜림의 소생)에 비해 후계자로 지명되기에 유리한 위치에 놓이게 된 것은 어디까지나 김 위원장의 지원에 의한 것이라고 말했다./연합
2004-08-31 12:5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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