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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극적 구출 어린이 "배가 고파요…"
 닉네임 : nkchosun  2004-04-28 18:50:56   조회: 3038   
“배가 고파요.”평안북도 용천역 폭발 참사가 있은 지 나흘 뒤인 지난 26일 76명의 학생들이 사망한 용천소학교 매몰 현장에서 한 학생이 구출되는 극적 상황이 있었다고, 재일 조총련 기관지 조선신보가 28일 인터넷판에서 보도했다.

조선신보는 이날 평양에 파견된 두 기자의 현장 르포 기사에서 “소학교 학생들은 친구들을 잃은 슬픔을 이겨내고 종전의 생활을 되찾기 위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한다.

이틀 전에는 구조작업이 진행되는 소학교의 기와 조각과 자갈 밑에서 한 학생이 구출되었다는 소식도 날아왔다. 학생은 입을 열자마자 구출작업을 벌이던 어른들을 향해 ‘배가 고파요!’라고 말했다고 한다”고 전했다.

그러나 이 신문은 이 학생의 이름과 구조 당시의 상황 등에 대해선 구체적으로 언급하지 않았다. 용천역 폭발 참사와 관련, 생존자 소식을 전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조선신보는 “4층짜리 소학교는 폭발로 인하여 4층 부분은 완전히 파괴됐고, 76명의 희생자는 주로 이곳에서 공부하던 어린 학생들이었다. 아래층도 폭풍으로 유리창이 깨지고 지금은 건물 형체만 남아있다”고 전했다. 이 학교의 살아남은 학생들은 다른 곳에서 수업을 받고 있다고 이 신문은 전했다.

이 신문은 “사고 다음날부터 인근지역에서 식량을 비롯한 지원물자들이 들어오고 있으며, 넉넉하지는 않지만 식량은 제때에 공급되고 있다”고 전했다. 조선신보 기자들을 안내한 용천군 인민위원회 김경일(38) 사무장은 “의약품과 식량도 충분하지는 않지만 가장 부족한 것은 건설자재”라고 말했다고 이 신문은 전했다.

조선신보는 또 “김대중 전 남조선 대통령이 위로 전문을 보냈다”는 사실을 이례적으로 주요 뉴스로 다뤘다. 김 전 대통령은 “북측 동포들의 복구를 위한 불굴의 의지와 노력은 이번 참사를 능히 극복해낼 것이며, 전화위복으로 만들 수 있을 것이라고 믿는다고 지적했다”고 이 신문은 전했다.
/ 김인구기자 ginko@chosun.com
2004-04-28 18:5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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