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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로림만 습지보호지역 선정 요건 충분하다!서산풀뿌리시민연대, 보호구역 지정 모색 위한 토론회 개최
방관식 기자  |  afgm502@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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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5.02.02  23:3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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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로림만이 습지보호지역으로 지정될만한 충분한 조건을 갖추고 있다는 의견이 제시됐다.

2일 오후 2시 서산시청 중회의실에서 열린 ‘가로림만 보호구역 지정 필요성 및 지속가능한 관리방안 마련을 위한 토론회’에서 해양환경관리공단 고병설 박사는 ‘가로림만의 생태계 특성 및 보전 필요성’이란 주제발표를 통해 가로림만에서 △149종의 대형저서동물 출현(단위갯벌에서 출현종수가 100종을 넘거나 법적보호종 출현 요건 충족) △1ha의 이상의 염생식물 분포면적(해안식생의 분포면적이 0.01㎢이상이거나 국내에서 보기 드물게 광범위하게 분포하는 지역 요건 충족) 등을 예로 들며 이같이 밝혔다.

고 박사는 이외에도 황조롱이, 고니, 흰꼬리수리 등의 법적보호종 물새류의 서식확인과 보호대상해양생물인 점박이물범, 거머리말이 서식하는 것도 습지보호지역 선정의 중요한 요소로 꼽았다.

이어진 발표에서는 해양수산부 박정인 사무관이 ‘해양보호구역 제도와 가로림만 적용 가능성’에 대해 한국해양수산개발원 육근형 박사가 ‘보호구역 제도와 지역발전 연계방안 주민참여형 관리방안''에 대해 설명했다.

전승수(전남대 교수) 생태지평연구소장이 좌장을 맡아 진행한 종합토론에서는 가로림만에 대한 다양한 의견이 나왔다.

박정섭 어촌계장은 “습지보호지역만으로는 가로림만을 충분히 보존하기 어려운 만큼 좀더 강력한 보호장치가 있어야 한다”고 주장했으며 맹정호 도의원은 “보존과 개발을 따지기에 앞서 가로림만 지역사람들의 무너진 공동체 회복이 먼저”라는 의견을 밝혔다.

이어 김기두 태안군의원은 “서산과 태안 2곳의 지자체가 슬기롭게 지혜를 합쳐야 한다”는 의견을 윤영득 서산시의원은 “보호지역 지정에 따른 규제에 대한 주민들의 반대여부 등을 신중하게 검토해야 한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토론회를 주관한 서산풀뿌리시민연대 안인철 공동대표는 “가장 평범한 것이 가장 큰 진리라고 생각한다. 오늘 토론회가 천혜의 보물인 가로림만 보존을 위한 성찰의 자리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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