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거주 동포들로 구성된 친북단체인 `러시아 고려인통일연합회(고통련)'가 지난 27일 모스크바에서 김정일 북한 노동당 총비서 환영준비위원회를 결성했다고 조선중앙방송이 29일 보도했다.

중앙방송은 러시아 방문길에 오른 김 총비서 환영준비위원회 위원장에 이동철 러시아 고통련위원장이 선출됐으며 위원들도 선출됐다고 전했다.

준비위원회는 김 총비서의 러시아방문을 환영하는 모임을 모스크바를 비롯한 각 지역 조직에서 진행했으며 김 총비서에게 보내는 축전과 편지를 보냈다고 중앙방송은 밝혔다.

이 위원회는 또 김 총비서 환영 및 환송행사를 성공적으로 치러내기 위한 `결정'을 채택했다고 중앙방송은 덧붙였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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