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라디미르 푸틴(사진) 러시아 대통령은 오는 7월 21~23일 G8 정상회담에 참가하기 전 러시아 지도자로서는 처음으로 북한을 방문할 것이라고 AP통신이 보도했다.

▶관련기사 3면

AP는 세르게이 프리호드코 대통령 외교 보좌관의 말을 인용, 이같이 전했으나 그가 푸틴 대통령의 구체적인 방북 날짜는 밝히지 않았다고 말했다.

북한 조선중앙방송도 이날 “김정일 동지의 초청에 의해 러시아 연방 대통령인 블라디미르 푸틴 각하가 가까운 시기에 조선을 방문하게 된다”고 보도했다. 푸틴 대통령은 오키나와에서 열릴 G8 정상회담에 앞서 중국도 방문할 예정이다. 정부는 푸틴 대통령의 북한 방문에 대해 “한반도의 긴장완화와 남북 정상회담의 성공에 기여할 것”이라며 환영 입장을 밝혔다. /여시동기자 sdyeo@chosun.com

/이하원기자 may2@chosun.com
저작권자 © 조선일보 동북아연구소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