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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이씨 주계공 종중 ‘이심원 충신정려 현판(李深源 忠臣旌閭 懸板)’ 기탁
김대균 기자  |  kkg3667@nat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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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4.12.08  11:0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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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주이씨 주계공 종중에서 충남역사문화연구원(이하 연구원, 원장 이해준)에 소중한 유물 2점을 기탁하였다.

  기탁한 유물은 계룡시 금암동에 소재한 ‘이심원 충신정려 현판(李深源 忠臣旌閭 懸板)’_충청남도 문화재자료 제338호 2점이다.

  지난 11월 27일 충청남도에서 실시한 동산문화재 실태점검에서 ‘이심원 충신정려 현판’의 훼손 방지와 안전한 보관을 위해 공공기관으로 이관하는 것이 좋겠다는 의견이 개진되었다.

  충청남도와 계룡시는 충청남도 역사·문화 관련 공공기관인 연구원에 보관을 권유하였고, 전주이씨 주계공 종중에서도 이를 흔쾌히 수락하고 연구원으로 기탁을 결정하였다.

  ‘이심원 충신정려 현판(李深源 忠臣旌閭 懸板)’은 이심원(1454∼1504)의 충절을 기리는 정려문에 내린 현판이다. 명정 현판에는 ‘충신주계군심원지려(忠臣朱溪君深源之閭)라고 적혀 있다.

  이심원은 김종직의 문인으로, 성품이 엄정하고 학문과 의술에 정통하였다. 고모부인 임사홍 부자의 간사한 사실을 알고 성종임금에게 임사홍을 중요한 자리에 쓰지 말 것을 다섯 차례나 상소로 올리기도 하였다. 하지만 이로 인해 1504년(연산군 10) 갑자사화 때 임사홍의 모함으로 두 아들과 함께 죽임을 당하였다.

  1519년(중종 14) 조광조 ·정광필 등의 상소로 죄를 면하고, 주계군으로 증직되었다. 이후 홍록대부로 추증되어 그의 충절을 기리는 정려문이 세워졌다.

  이번에 기탁된 유물은 바로 약500년 전인 1519년(중종 14)에 내려진 현판으로 조선시대 정표(旌表) 정책의 변화상과 정려현판 제작방식을 살필 수 있는 귀중한 유물이다. 앞으로 연구원에서는 훼손 방지와 안전한 보관을 위해 보존처리를 시행한 후 2015년 하반기 특별전을 통해 일반에 공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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