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초 지난 7일 개최키로 했다가 갑자기 연기됐던 전직 국방장관들의 모임이 오는 10일 오전 열릴 것으로 알려졌다.

한 전직 국방장관은 8일 “10여명의 전직 장관들이 참석하는 모임을 10일 오전 서울 신천동 재향군인회 사무실에서 열기로 했다”며 “‘전시(戰時) 작전통제권(작통권) 환수 중단’을 재촉구하고 윤광웅(尹光雄) 국방장관의 사과 문제에 대한 논의를 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전직 장관들은 당초 7일 긴급 모임을 갖고 윤 장관의 사과와 전시 작통권 환수에 따른 우려 등을 재차 밝히는 성명서를 발표할 예정이었으나 윤 장관의 요청으로 9일 이후로 연기키로 했었다./유용원 군사전문기자 bemil@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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