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차 국제무도경기대회가 오는 22일부터 29일까지 평양에서 진행된다고 조선중앙통신이 9일 보도했다.

통신은 이번 대회에 러시아, 중국, 이란, 인도, 그리스, 체코, 캐나다, 멕시코, 베네수엘라 등 세계 40여개 국 600여명의 선수가 참가를 신청했다고 전했다.

이번 대회에서는 태권도와 씨름을 비롯해 무에타이, 킥복싱, 우슈, 가라테 등 무술 종목별 경기가 진행되며, 합기도 등 일부 종목의 시범 경기도 열린다.

제1차 대회는 2004년 9월 평양에서 열렸다.

통신은 “이번 대회가 세계 무도인들 사이의 친선과 단결을 더욱 강화하고 세계 무도기술의 발전에 크게 기여하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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