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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교육청, 내곡초 모듈러교실 논란…학부모 소통 확대학부모와 다양한 의견 교환·정보 공유에 해법 모색
김대균 기자  |  skyman5791@nat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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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1.11.25  22: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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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충북도교육청 박승렬 행정국장이 25일 청주내곡초등학교 모듈러교실 설치 논란에 대한 학부모의 의견을 최대한 수용하겠다고 밝히고 있다./충북교육청 제공

[충청뉴스라인 김대균 기자] 충북 청주시 내곡초등학교 '모듈러 교실' 설치에 대한 학부모들과 대립각을 세우고 있는 충북교육청이 공사를 중지하고 학부모의 의견을 최대한 수용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도시계획 오류로 과밀학급 해소를 위한 조치와 안전을 우려하는 학부모들간에 원만한 합의점이 나올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박승렬 도교육청 행정국장은 25일 입장문을 내고 "청주내곡초의 과밀학급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서 여러 가지 대안을 신중히 검토해 온 결과 일반 건물처럼 안전하고, 차후 지역 내 학교 신설에도 유리한 모듈러 교실이 가장 합리적인 방안이라는 결론을 내렸다”고 설명했다.

이어 “과밀 해소 방안을 진행하는 과정에서 학부모님들의 공감을 얻지 못했고, 현재는 모듈러 교실 증축에 대한 학부모님들의 의견을 수용해 공사를 중단한 상황”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문제의 매듭을 풀어갈 열쇠도 우리 교육 가족 여러분과 지속적인 소통을 이어가는 것이라는 결론을 내렸다”며 “빠른 시일 안에 학부모님들과 다양한 의견을 교환하고 정보를 신속히 공유할 수 있는 창구를 마련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과밀 해소 방안이 연기되면서 2022학년도 청주내곡초의 과밀 문제를 걱정하지 않을 수 없다”며 “관리실 이동 재배치를 통해 학습 공간을 마련하는 등 복안을 가지고 있으나, 이 사안부터도 학부모님들과 협의하면서 아이들의 학습권을 지켜가고자 한다"고 강조했다.

앞서 청주시교육지원청은 청주테크노폴리스지구 내곡초의 과밀학급 해소를 위해 2022년 2월까지 모듈러 교실을 만들어 학생을 분산 배치를 계획했다.

학교 인근에 아파트 단지 5곳(3천241가구), 단독주택(38가구)이 잇따라 들어서면서 2025년까지 정원은 1천640명이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올해 내곡초 학급수는 42학급(급당 28.4명)에 1천194명의 학생이 있다.

이에 도교육청은 92억 원을 들여 2022년 2월까지 내곡초 운동장 용지에 모듈러 교실(3950㎡)을 설치해 학급수를 64개로 늘리고 학급당 정원을 25.7명으로 맞춘다는 계획을 세웠다.

내곡초 학부모로 구성된 비상대책위원회는 “모듈러 교실은 필로티 구조로, 화재 등 안전에 취약하다”고 반대하며 과밀학급을 해소하기 위한 대책으로 새로운 초등학교 신설을 요구하고 있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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