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의 수해복구 지원 움직임이 본격화되는 가운데 재일본조선인총연합회(조총련)도 모금 운동에 착수했다.

조총련 기관지 조선신보 인터넷판은 8일 “조선의 피해 동포들이 하루빨리 피해를 가시고 생활을 안착시킬 수 있도록 총련 중앙이 각급 조직의 모든 일꾼과 동포들이 뜨거운 동포애의 한마음을 안고 모금운동을 벌일 것을 호소하고 있다”면서 모금 활동 동참을 호소했다.

신문은 “지난달 평안남도, 함경남도, 강원도를 비롯한 일부 지역에 내린 무더기 비로 인해 적지 않은 피해가 있었다”면서 “이번 피해로 조국 인민들이 인적, 물적 피해를 입었다는 소식에 접한 총련 일꾼과 재일동포들은 가슴 아픔을 억누르지 못하고 있다”고 전했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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