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태호(鄭泰浩) 청와대 대변인은 8일 노무현(盧武鉉) 대통령이 지난 2월 ‘군사적으로 균열된 한미동맹을 메우기 위해서는 한미 자유무역협정(FTA)을 추진할 수 밖에 없다’는 취지로 말했다는 일부 언론 보도에 대해 “사실무근”이라고 밝혔다.

정 대변인은 “노 대통령이 지난 6월 ‘FTA협상은 안보적 측면을 고려하지 말고 협상하라’는 취지의 말씀은 하신 적은 있지만 보도와 같은 말씀은 하지 않았다”며 “해당 기사에 대해 법적 대응을 할 방침”이라고 말했다./연합
저작권자 © 조선일보 동북아연구소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